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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꽃 창포(노랑꽃 菖蒲, Yellow Iris)자연과 함께/꽃(花) 2014. 5. 14. 04:30
노랑꽃 창포(노랑꽃 菖蒲, Yellow Iris)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로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다년초로 5~6월에 노랑색으로 꽃을 피우며 주로 수로나 연못 물가에 심는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50∼120cm 정도 높이로 자란다.
칼 모양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 두 줄로 얼싸안으며 어긋난다.
5월에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다.
예전에 단옷날에 뿌리와 잎을 우려 여자들이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었던
‘창포(菖蒲, Acorus Calamus)’와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단옷날의 창포’는 ‘천남성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고,
‘노랑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노랑꽃 창포의 전설
그리스어로 무지개를 뜻하는 아이리스(Iris)에서 유래한 전설이 있다.
옛날, 하늘의 신에게 아이리스라는 어여쁜 딸이 있었다.
그리스 최고의 여신 헤라는 아이리스를 사랑하여 자기의 시녀로 삼았다.
그런데 헤라의 남편인 제우스 신이 아이리스에게 마음이 끌려 그녀를 유혹하려 하였다.
영리한 아이리스는 그 때마다 그럴 듯한 이유를 대어 자리를 피하곤 했다.
헤라는 아이리스가 더욱 사랑스러워 무지개빛 목걸이를 주며 하늘에 다리를 놓고
건너다닐 수 있도록 하고, 향수가 들어 있는 크리스탈 잔에 입김을 불어 축복해 주었다.
이 때 향수 몇 방울이 땅에 떨어져 꽃창포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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