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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 경의선(京義線)도라산역(都羅山驛)국내 나들이/역(驛)으로2 2014. 6. 26. 05:03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
"경의선(京義線) 도라산역(都羅山驛)"
도라산역(都羅山驛)은 경의선(京義線)의 최북단역. 서울과 신의주(新義州)를 잇는
경의선 철도역으로, 민통선 남방한계선에 자리잡고 있다.
2000년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진 경의선을 잇기로 합의하고,
그해 9월 문산-개성 구간 연결공사를 시작했다.
남북이 해당지역 철로를 먼저 복원한 후
비무장지대(非武裝地帶, DMZ) 철로 공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라산역은 2002년 4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진강역까지 연결하는 4㎞ 구간이 같은 해 4월 완공되었다.
도라산역은 서울에서 55.8㎞, 개성에서 14.2㎞,
평양(平壤)에서 205㎞ 떨어져 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염원이 깃든 곳이다.
서울역에서 임진각 또는 도라산까지 가는 경의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단 이후 경의선 구간 중 남한은 서울-문산 간 46㎞를,
북한은 개성-신의주 간 411.3㎞(평양-개성 간 평부선 186.5㎞, 평양-신의주 간 평의선 224.8㎞)를 운행해왔다.
도라산 관광지는 도라산역과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도라산역에서 하차하여 셔틀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정해진 곳 이외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894
백두에서 한라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국전파진흥원은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격전파가 이곳까지 인전하게 도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Korpa 한국전파진흥원
도라산역에서 이상국
이스탄불행 표를 사며 가슴이 뛴다
신의주 베이징을 지나 유라시아로
혹은 더 먼 아프리카로 가는 길
백년 안팎 이 길을 죽어 있었다
구렁이처럼 꿈틀거리는 이 길을 가기 위하여
많은 역사가 죽고 다치고 감옥에 갔다
이 얼마나 기다린 처음이냐
저 커다란 지구 비로소 친구로 만나는 나라들
푸른 눈의 여자들과 혹은 맨발의 아이들
불패의 인민들이 제국주의와 무참하게 싸웠던
카불 하노이 혹은 체게바라와 네루다의 조국과
더 먼 고구려로 나는 간다
우리는 너무 오래 불구였다
그러나 이미 지난 일이다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난다
그리하려 나는 많은 길들을 데리고 돌아올 것이다
시체처럼 캄캄했던 한반도
그 내장을 뚫고 올라온 유월바람에
장단 땅 두벌 김 맨 벼들이
처녀애들 단발머리처럼 출렁거리고
황새는 논바닥을 차고 미끈하게 날아오르는데
기차는 발동을 걸고 나는 가슴이 쿵쿵 뛴다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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