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륜상(轉法輪) - 신흥사

 

전법륜상(轉法輪) - 신흥사

 

 

전법륜상(轉法輪)은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께서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6년의 고행 끝에 우주의 대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되시어 녹야원에서 첫 설법을 하시고

45년간 하루도 쉬지 않으시고 법을 설하여 수많은 중생을 교화하시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수레바퀴처럼 머무르지 않고 계속 굴러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시공을 초월하고 국경을 초월하여

어느 때, 어느 곳,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적절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전법륜이라 한다.

이러한 전륜법상을 봉안하게 된 것은 1973년 주지로 부임한 오성일 스님이 불교 황무지인 이곳에

불법홍포의 원력을 세우고 어린이 청소년 교화에 몸바쳐 28년을 노력한 결과 전법도량으로 알려져서

수많은 불자들이 수련과 법회에 동참하여 삶의 지헤를 얻고 있다.

또한 1997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이 지정한 전법도량으로서 포교에

더욱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도량으로 가꾸기 위해서 이 전륜법상을 봉안하게 되었다.

이 전륜법상은 인도 최초 설법지 바라나시 녹야원(鹿野苑)의 전법륜상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처음 부탁하신 "전도 부촉"의 말씀이 새겨져 있다.

 

 

전도 부축

 

"비구들이여, 자 전도를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人天 )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떠나라.

그리고 두 사람이 한길로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며, 조리와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라.

또 원만 무결(無缺)하고, 청정한 범행을 설하라.

사람들 중에는 마음의 더러움이 적은 자도 있으나,

법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도 악에 떨어지고 말리라. 들으면 법을 깨달을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나도 또한 법을 설하기 위하여 우루벨라의 세나니가마(장군촌)로 가리라."

 

전법륜(轉法輪)이란? 바퀴를 굴려 수레를 전진시키는 것과 같이

석가모니 법(가르침)의 바퀴를 돌리는 일, 즉 설법을 말한다.

바퀴는 인도 고대의 전투에서 사용되던 무기였으므로,

인도신화에서 윤보(輪寶)를 가지고 전세계를 지배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에 비유한 것이며,

석가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녹야원(鹿野苑)에서 처음 설법한 것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한다.

인도의 바라나시 녹야원의 전법륜상을 재현하였고 "전도 부촉"의 말씀이 새겨져 있다.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新興寺)에서 =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