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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은사 지장전(奉恩寺 地藏殿)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10. 27. 05:45

    봉은사 지장전(奉恩寺 地藏殿)

     

    지장보살님을 모시는 전각으로,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원력의 보살이며

    미륵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기 전까지 석가모니 부처님의 원을 이어

    고통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생들을 구해주고

    특히 병든 이를 위하여 스스로 약초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워 원력의 보살이라 부른다.

    보통 지옥세계 중생들이 모두 구제될 때까지 지옥에서 함께 고통을 받으며

    중생을 구하겠다는 서원을 세워 악세중생의 부처님이라고도 부른다.

    지장전은 20026월 불의의 화재로 전소되어 본래 12평이었던 전각을

    40평으로 중창하여 200312월에 점안식을 가졌다.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또한 지장염불을 통하여

    기도 수행하는 불자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봉은사의 지장전은 어느 방향에서 보는 가에 따라,

    그리고 어느 시점인가에 따라 완전히 산중에 묻혀 있는 것 같은 모습인가 하면

    대도시의 높은 빌딩이 함께 하고 있는 형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조화라 하면 조화일 것이지만, 모든 형상이나 인식이 시간과 공간에 따라

    각기 그 나타나는 바가 다른 까닭에 굳이 한 모습이나 형상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혹은 모든 형상이나 모습이 일시적이고 상황적이어서 고정된 것이 없는,

    오로지 지장전이라는 진실 자체만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봉은사(奉恩寺) 지장전(地藏殿)의 주련(柱聯)

     

    지장대성위신력(地藏大聖威神力) 지장보살 대성현의 위신력은

    항하사겁설난진(恒河沙劫說難盡) 항하사겁을 두고도 말로 다할 수 없네

    견문첨례일념간(見聞瞻禮一念間) 한 생각만으로 보고 듣고 예배하여도

    이익인천무량사(利益人天無量事) 인간과 천상의 이익은 한이 없어라.

    자광조처연화출(慈光照處蓮花出) 자비광명이 빛추는 곳에 연꽃이 피어나고

    혜안관시지옥공(慧眼觀時地獄空) 혜의 눈으로 볼때는 지옥도 공허한 곳이다.

     

    **恒河沙(항하사) 갠지스강의 모래, 무한대수를 의미,

    갠지스의 산스크리트Ganga는 긍가(殑伽), 항하(恒河)로 음역됨.

     

     

     

     

     

     

     

     

    자광조처연화출(慈光照處蓮花出) 자비광명이 빛추는 곳에 연꽃이 피어나고

     

     

    지장대성위신력(地藏大聖威神力) 지장보살 대성현의 위신력은

     

     

    항하사겁설난진(恒河沙劫說難盡) 항하사겁을 두고도 말로 다할 수 없네

     

     

    견문첨례일념간(見聞瞻禮一念間) 한 생각만으로 보고 듣고 예배하여도

     

     

    이익인천무량사(利益人天無量事) 인간과 천상의 이익은 한이 없어라.

     

     

    혜안관시지옥공(慧眼觀時地獄空) 혜의 눈으로 볼때는 지옥도 공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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