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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鬱陵島) 현포항(玄圃港)과 천부항(天府港)
    국내 나들이/울릉도(鬱陵島),독도(獨島) 2014. 9. 7. 05:34

    울릉도(鬱陵島) 현포항(玄圃港)과 천부항(天府港)

     

     

    현포항(玄圃港)

     

    현포항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어항이다. 197112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현포는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령에서 노인봉(277m)까지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거문작지’, ‘가문작지’, ‘흑소지’, ‘현소지라고 한 곳이다.

    또한, 동쪽의 죽암에 있는 촛대암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여 행정동명 제정시

    흑작의 흑()자와 현작의 현()자의 뜻이 같으므로 현자를 취한다 하여 '현포(玄浦)'라고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곳에 촌락기지 7개소, 석불, 석탑 등이 있었고,

    석실고분이 40여기가 있었는데 출토품 등으로 보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예측된다.

    현포항은 울릉도 서북단의 주요 어항으로 오징어, 도미, 꽁치 등이 주 어장을 형성해 외래어선의 입·출항이 빈번한 항으로

    북면의 중심부로 들어가면 송곳산, 나리분지, 성인봉 등의 관광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현포항 앞 바다 너머에 있는 공암은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기와 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거대한 적란운이 발생해 지표면이나 해상까지 기둥이나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드리워지면서

    강한 소용돌이가 생기는 용오름 현상이 울릉도바다에서 자주 일어난다.

     

     

    천부항(天府港)

     

    천부항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어항이다.

    옛날부터 선창이 있었던 곳이라 예선창이라 하였고 한때는 울릉도 오징어잡이 배들의 중심어항이었다.

    19722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천부는 조선시대에 왜선들이 이곳에서 배를 만들고 고기를 잡고 진수 귀목을 도벌하여

    많이 운반하여 갔기 때문에 왜선창이라 하였으며, 또 옛날부터 있었던 선창이란 뜻에서 옛 선창이라고도 하였다.

    이후 동명을 정할 때 천부라고 하였다.

    천부항 주변에는 차가 다니는 길가에 풍혈이 있는데 이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용출되어 항상 섭씨 4를 유지하므로

    봉래폭포 풍혈과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천부항의 풍혈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던 곳이며, 지금도 관광객이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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