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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濟州 中文·大浦海岸 柱狀節理帶)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4. 11. 19. 04:30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濟州 中文·大浦海岸 柱狀節理帶)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해안을 따라 약 3.5km에 분포되어 있다.
용암의 표면에는 크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에 의해 침식당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熔岩單位)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지삿개)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해식애를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주로 수직이나 수평인 곳도 있으며 주상체의 상부단면은 4-6각형이다.
해식작용으로 외형이 잘 관찰되고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조각 작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현무암 용암이 굳어질 때 일어나는 지질현상과
그 후의 해식작용에 의한 해안지형 발달과정을 연구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나 2004년 12월 27일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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