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아들, 흥친왕(興親王) 신도비(神道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5. 2. 8. 21:30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아들, 흥친왕(興親王) 신도비(神道碑)
흥선대원군의 장남이자 고종의 형인 흥친왕(興親王) 이재면(李載冕,1845~1912)의 신도비(神道碑)이다.
1910년 국권피탈 직전에 희(熹)로 바꾸고, 흥친왕에 봉해졌다.
그는 1863년 과거에 급제하면서 규장각 대교, 승정원 가주서를 거쳐,
도승지, 형조판서, 병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1900년 완흥군(完興君)에 봉해졌고, 1910년 8월에는 흥친왕이 되었다.
신도비는 1932년에 건립되었으며, 본문은 김윤식(金允植)이 짓고,
윤용구(尹用求)가 쓰고, 전자(篆字)는 김성근(金聲根)이 쓴 것이다.
처음에 신도비는 1913년에 경기도 김포군 고란대면 풍곡동에 소재한 묘소에 건립되었는데
1920년 묘소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로 이전되었다.
이후 1932년에 비석을 다시 만들면서 비문내용이나 글씨는 이전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신도비의 구조는 옥개석, 비신, 대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높이는 361cm이고, 옥개석 69cm, 비신 215cm, 대석 77cm이다.
비신에는 제액(題額)으로 흥친왕신도비명(興親王神道碑銘)이라는 글귀가 전서(篆書)로 새겨져 있다.
본문은 전면과 좌측면, 후면에 걸쳐 써져 있다.
대석은 귀부(龜趺)로 만들어 웅장한 느낌이 들게 하였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외전시장 =
2597 '국내 나들이 > 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꽃(김소월) (0) 2015.02.24 설날아침에 / 김종길 (0) 2015.02.18 따뜻하게 겨울 옷을 입은 평화의 소녀상(수원평화비) (0) 2014.12.18 임경업장군 비각(林慶業將軍 碑閣) (0) 2014.12.05 장원 서성환 동상(粧源 徐成煥 銅像) (0)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