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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향교(高陽鄕校)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9. 21. 23:00

    고양향교(高陽鄕校)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양향교는 최초 건립 당시에는 관아가 있던 원당리 서삼릉터에 세워졌으나,

    몇 번의 이전 끝에 1625년 현 위치인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명륜당, 전사청, 외삼문은 1984년에 새로 만들었고, 그 외 건물들은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건물 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사 공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앞쪽에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있으며, 뒤쪽에는 대성전과 동무·서무, 전사청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장대석 2벌대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웠다.

    전면 반칸은 전퇴를 두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양측면에 방풍판을 설치한 구조이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고 연등천정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단청은 긋기단청을 칠했다.

    창호는 세 살당판문을 달았다. 내부에 공자를 위시한 5성(공자, 안자, 자사, 증자, 맹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전사청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초석을 놓고 원주를 세운 구조이다.

    좌측 1칸은 부엌으로, 우측 2칸은 온돌방을 만들었으며 천정은 반자틀 위 합판으로 마감하였다.

    부엌에는 통판문을, 온돌방에는 세살당판문을 달았다. 건물의 뒷면에는 온돌방에는 광창을, 부엌에는 살창을 달았다.

    서무 뒤쪽에 자리하며 지금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교관이 머물던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장대석 기단에 원형초석에 방주를 세운 구조이다.

    중앙 3칸은 대청으로 우물마루로, 좌우 1칸씩은 온돌방으로 연등천정이다.

    창호는 온돌방에는 세살당판문을, 대청 후면에는 당판문을 달았다. 단청은 긋기단청으로 칠했다.

    동.서무는 각각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부으로 장대석 기단에 방형초석과 방주를 세운 형태이다.

    내부는 우물마루에 연등천정의 구조이며 단청은 긋기단청을 칠했다.

    창호는 중앙은 세 살당판문을, 좌우 상단에는 광창을 달았다. 내부에는 송조 2현과 동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동.서재는 각각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자연석 기단에 덤벙초석과 방주를 세웠다.

    좌우 1칸은 온돌방으로 앞에 툇마루를 두고 있다. 중앙은 대청으로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연등천정에 긋기단청을 칠했다.

    창호는 세살당판문이고, 중앙 대청 후면에는 당판문을, 온돌 후면에는 광창을 설치하였다.

    내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솟을삼문으로 장대석 기단에 방형초석과 방주를 세운 구조이다.

    홍살이 설치되어 있고 단청은 긋기단청을 칠했으며, 통판문을 달았다.

    외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솟을삼문으로 자연석 기단에 방형초석을 놓고 원주를 세웠다.

    홍살을 설치하였고 긋기단청에 통판문을 달았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향교(高陽鄕校)는 1985년 9월 20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9호로 지정(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다.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285번길 33-13 (고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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