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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용두암(濟州 龍頭巖)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5. 11. 30. 23:00

    제주 용두암(濟州 龍頭巖)

     

    용두암은 용연 부근의 바닷가에 있는 용머리 형상이 바위로, 용이 승천하려다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이 있다.

    용두암은 바다 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 위로 나온 머리 높이는 10m 정도이며,

    용암이 바다에 이르러 식은 뒤 해안침식으로 깍여 나가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혹은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가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서

    몸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것이라고 한다.

    용두암은 서쪽 100m 쯤에서 파도가 칠 때 보게되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난다.

    용두암은 현무암질 용암류의 일종으로 표면이 거친 아아(Aa)용암류의 특징을 보이며,

    용암이 식으며 만들어진 크고 작은 돌 부스러기들인 클링커(Clinker)층과 용암 암매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암의 일부가 두꺼운 클링커층을 뚫고 들어가 굳은 후,

    오랜 기간 해수와 해풍에 클링커층이 침식되면서 클링커 내부의 용암이 노출된 것이 용두암이다.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 =

     

     

     

     

     

     

     

     

     

     

     

     

     

     

     

     

     

     

     

     

     

     

     

     

    말머리 소금빌레

     

    용담2동 해안에는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난 독특한 기암층이 곳곳에 형성돼 있는데,

    이 일대의 넓고 편편한 암반지대가 '소금빌레'라 불리는 소금밭이었다.

    제주도의 소금밭(돌염전)은 바닷가 너럭바위인 '빌레' 위에 바닷물을 가두어 물을 증발시켜서 만들었다.

     

    제주의 소금에는 햇볕으로만 물을 졸여 만든 물소금과 어느 정도 소금기가 짙은 물을 솥에 달여 만든 삶은 소금이 있다.

    돌소금은 결정체가 굵고 품질이 좋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소금생산 방식은 제주의 독특한 생업문화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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