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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 용연(龍淵)-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5. 11. 25. 05:57
제주(濟州) 용연(龍淵) -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
제주 시내를 관통하며 흐르는 한천(漢川) 하구에 깊은 계곡 형태로 발달한 용연(龍淵)은
예부터 '취병담(翠屛潭)'이라고 불렸다.
"탐라순력도(1703)"의 "병담병주"에 용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곳은 주위 경관이 수려해 영주 12경중 '용연야범(龍淵夜泛)'의 장소로 안성맞춤이어서
제주에 부임한 목사들은 밤에 용연에서의 뱃놀이를 풍류로 즐겼다.
용연 수직 절벽은 현무암에 비해 기공 발달이 빈약하고표면이 치밀한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져
글자를 조각하기 쉬워서 글자나 그림 등이 새겨져 있다.
하천의 양쪽 벽은 두께 약 10m인 두꺼운 용암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직 절리가 잘 발달한 브이(V)자형의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 2581-4 =
龍淵夜泛(용연야범)
용(龍)이 살았던 연못이라고 하여 용연(龍淵)이라고 하며 깎아지른 듯
양쪽 벽이 병풍을 두른 것 같고 물이 맑고 짙푸르러 '취병담(翠屛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옛부터 여름밤의 뱃놀이로 유명하여 영주(瀛州) 12경의 하나인 용연야범(龍淵夜泛)으로 알려져 있다.
속음천사(續陰晴史)에는 운양 김윤식(雲養 金允植) 등 여러 유배인들이
이곳에서 지방 문인들과 어울려 밤을 새웠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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