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희망글판(정월의 노래)수원사랑/이모저모 2015. 12. 6. 07:17
수원시 희망글판(정월의 노래)
수원시는 인문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 희망글판 겨울편을 수원시청 담장에 선보였다.
이번 겨울편 수원 희망글판은 “눈에 덮여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맵찰수록 숨결은 더 뜨겁다”라는
신경림 시인의 ‘정월의 노래’에서 발췌한 것이다.
수원시는 2012년 수원희망글판 가을편을 시작으로,
14회째 각 계절에 어울리는 문안을 선정해 수원희망글판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수원시청사 담장 전용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영통점 등 5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정월의 노래
- 신경림 -
눈에 덮여도 풀들은 싹트고
얼음에 깔려서도 벌레들은 숨쉰다.
바람에 날리면서 아이들은 뛰놀고
진눈깨비에 눈 못 떠도 새들은 지저귄다.
살얼음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사랑하고
손을 잡으면 숨결은 뜨겁다.
눈에 덮여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맵찰수록 숨결은 더 뜨겁다.
3449 '수원사랑 >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SK스카이뷰아파트 (0) 2016.02.03 만석공원(萬石公園)의 설경(雪景) (0) 2016.01.22 2015 성탄트리 점등식 (0) 2015.12.01 노을빛전망대(수원제일교회)에서 본 수원시가지 (0) 2015.11.30 경기공항리무진버스 시각표(수원-인천공항, 수원-김포공항) (0) 20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