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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기념 시설(천등산휴게소)국내 나들이/휴게소,쉼터(休憩所) 2015. 12. 18. 04:46
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기념 시설(천등산휴게소)
천등산(天登山)휴게소가 위치한 이곳 충주(忠州)는 고구려(高句麗)의 역사와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한민족(韓民族)의 기상과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5세기경 세워진 중원 고구려비(中原 高句麗碑), 충주 고구려비(忠州 高句麗碑)는 남한(南韓)에서 유일한 것으로
고구려의 세력과 영토가 이곳 충주까지 확장되었음을 말해준다.
한민족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고구려는 경제력과 제철(製鐵)기술을 기반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기마부대인 개마무사(鐵馬武士)를 운용하였다.
말과 사람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강철(鋼鐵), 철편(鐵鞭)을 가죽으로 이어 붙인 철갑(鐵甲)을 착용하고
긴 창(槍)을 주무기(主武器)로 사용함으로써 기동성과 공격력에 단단한 방어력을 부가하여
그 위용과 기세가 온 천지를 뒤흔들었다고 전해진다.
광개토왕 때에 더욱 발전된 개마무사는 북방(北方) 정복사업의 주력이 되었으며,
이 시기의 민족화(民族畵)와 벽화(壁畵)에서 자주 나타난다.
고구려 기상(氣象)의 상징인 개마무사를 이곳 천등산휴게소에 역동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인식과 아울러
우리 민족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진취적인 기상과 창의적 에너지를 일깨우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기념 조형물(고구려의 기상)
규격: H 3.6m × W 4.5m, 재료: 브론즈
작품 “고구려의 기상”은 고구려 개마무사를 고증에 입각하여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누고자 계획한 작품이다.
드넓은 대륙과 거친 산악을 누비며 두려움 없이 꿈을 실현시켜 나갔던 개마무사들의 용기와 에너지는
현시대에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의 촉매로서 창의적인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은
우리나라가 문화강국, 경제대국으로 거듭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기념 조형물(대지의 울림)
규격: H 1.6m × W 12m, 재료: 화강석 및 브론즈
작품 “대지의 울림”은 6년에 걸친 충주-제천간 고속도로 건설의 주역이 된 모든 참여자들의 이름을 새겨
그들의 땀과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생동감 있는 깃발 형태로 제작하였다.
또한 개마무사를 형상화한 고구려의 기상과 조화를 이루어 진취적이고 창의적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우리 국민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고속도로 건설 역군들의 역할을 표현하였다.
반세기 국토 대동맥 건설의 역사에 매진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모든 건설인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응원의 깃발로 힘차게 휘날릴 것이다.
= 충북 충주시 평택제천고속도로 106 (영덕리) 천등산휴게소 제천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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