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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호공원(西湖公園)과 서호꽃뫼공원(西湖花山公園)
    수원사랑/축만제(祝萬堤) 2016. 2. 6. 18:04

    서호공원(西湖公園)과 서호꽃뫼공원(西湖花山公園)


    축만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동서남북에 설치하였던 4개의 인공호수중 하나로,

    1799년(정조23) 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화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일명 “서호(西湖)”라고도 불러었으며, 호수 가운데에 인공섬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아 서호낙조(西湖落照)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또한 호수남쪽에는 중국 항주(杭州)의 이름난 정자를 본받아 세운 항미정(杭眉亭)이 있었는데 경치가 뛰어나기로 유명하였다,

    제방의 규모는 길이1,246척, 높이8척, 두께7,5척, 수심7척이며 수문이 2개 설치되었다.

    그리고 제방 위에는 “축만제(祝萬堤)”라고 쓴 표석(標石)세웠으며,

    제방 아래에는 국영 농장인 둔전(屯田)을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따라서 축만제와 둔전은 조선후기 농업 생산기반의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한다,

    수원 축만제(水原 祝萬堤)는 2005년 10월 7일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발가벗고 삼십리

     

    “수원사람 발가벗고 삼십리 뛴다”는 말이 있다.

    여기엔 아래와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우선 이 설화의 무대가 되는 곳은 지금의 화성시 병점동과 수원서호공원이다.

    두 지역간의 거리가 약 30리가 된다고 한다.

    점을 우리말로 풀면 떡전거리로 떡전거리에 살던 한 양반이 발가벗고 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이렇다.

    옛날 수원 도성에서 30리쯤 떨어진 떡전거리에 양반집 자손인 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평소에 조상의 산소를 잘 관리하고, 부모님에게도 효성이 지극한 선비였다.

    그러한 까닭에 고을에서는 비록 그의 부친이 일찍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아오던 터였다.

    엄한 가풍으로 생활에 있어서도 절제를 하던 그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도 친구들의 권유에 못 이겨 기방 출입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수원부중(水原府中) 축만제(祝萬堤)가의 행화촌(杏花村=술집)에서

    기생의 아리따운 자태에 취해 술을 마시다 보니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잠결에 생각하니 그날의 선친의 제삿날이었던 것이다.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지 못할 불효를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다.

    다급한 마음에 의관도 갖추지 못하고 뛰기 시작해 가까스로

    자정을 넘기지 않고 집에 도착하여 아버지의 제사를 지낼 수 있었다.

    선비 된 자가 의관을 갖추지 못하고 뛰었으니 발가벗고 뛴 꼴이 된 것이었다.

    이 설화는 수원사람의 효심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자작나무(Japanese white birch)

    북부지방의 산악지역에 자라는 자작나무과(Betulaceae)에 속하는 교목.

    수피(樹皮)는 흰색이며 수평으로 벗겨지고 어린가지는 점이 있는 붉은 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5~73각형의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가 2정도이다.

    꽃은 4, 5월경에 암꽃이 피며 같은 시기, 같은 그루에 수꽃이 긴 미상(尾狀)꽃차례를 이루며 잎보다 먼저 핀다.

    열매는 9월에 익는데, 좌우로 넓은 날개가 달려 있다. 열매가 달리는 원통형의 자루는 길이가 4로 밑으로 처진다.

    수피는 지붕을 덮는 데 사용하며,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여 농기구 및 목조각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자작나무와 박달나무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웨덴·핀란드·소련 등에서는 자작나무가 임산자원으로서 중요하다.

    핀란드식 사우나탕에서는 잎이 달린 자작나무 가지로 팔·다리·어깨를 두드리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고 한다.

    나무의 즙()은 자양강장과 피부병에 쓰이지만 도시 공해에는 매우 약하다.

    이 나무는 무리지어 있는 것이 멋있는데 백두산 원시림의 자작나무 숲은 흰색의 수피로 장관을 이룬다.

    한국에서 자라는 같은 속() 식물로는 좀자작나무(B. fruticosa)·박달나무(B. schmidtii)·

    고채목(B. ermanii var. communis)·거제수나무(B. costata)를 비롯한 10여 종()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백화피(白樺皮)라고 하여 이뇨·진통·해열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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