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하우스 (舊 경기도지사 관사)

굿모닝하우스 (舊 경기도지사 관사)

경기도지사 관사(공관)로 사용되던 공간이 "굿모닝하우스"로 탈바꿈하여 2016년 4월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옛 관사를 리모델링하여 경기도와 관련한 상설전시공간으로 개방한 것이다.

1967년부터 사용된 경기도지사 공관(관사)은 역대 경기도지사 11대 박태원(64.7.8~68.9.4),

12대 남봉진(68.9.4~71.6.12), 13대 김태경(71.6.13~72.6.30), 14대 손수익(72,7.1~73.1.15),

15대 조병규(73.1.16~76.10.12). 16대 손재식(76.10.13~80.1.16), 17대 김주남(80.1.17~80.9.2),

18대 염보현(80.9.9~83.10.14), 19대 김태호(83.10.15~84.10.9), 20대 이해구(84.10.10~86.18),

21대 김용래(86.1.9~87.12.29), 22대 임사빈(87.12.30~90.6.20), 23대 이재창(90.6.21~92.4.20),

24대 심재홍(92.4.21~93.3.3), 25대 윤세달(93.3.4~94.3.6), 26대 임경호(94.3.7~94.12.25),

27대 김용선(94.12.26~95.2.20), 28대 이해재(95.2.21~95.6.30), 29대 이인제(95.7.1~97.9.18),

30대 임창열(98.7.1~02.6.30), 31대 손학규(02.7.1~06.6.30), 32대 김문수(06.7.1~10.6.30),

33대 김문수(10.7.1~14.6.30)도지시가 사용하였으나

34대 남경필(14.7.1~현재) 도지사 취임 후 공관을 도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68 (화서동) =

기전산하(畿甸山河) - 양촌 권근

겹친 멧부리는 경기에 둘러 있고 / 疊嶂環畿甸(첩장환기전)
긴 강은 서울 가에 띠를 둘렀네 / 長江帶國城(장강대국성)
아름답다 좋은 형세 절로 이루었으니 / 美哉形勝自天成(미재형승자천성)
이야말로 참말 서울 터로다 / 眞箇是玉京(진개시옥경)
사방 길은 고르게 모두 알맞고 / 道里均皆適(도리균개적)
들밭은 기름져 농사지을 만하네 / 原田沃可耕(원전옥가경)
백성이 넉넉하여 태평 즐기니 / 居民富庶樂昇平(거민부서악승평)
곳곳에서 노랫소리 들리는구나 / 處處有歌聲(처처유가성)

경기도는 1018년 "경기"라는 이름이 처음 쓰이고

1414년 현재의 경기도가 형태를 갖추게 된 이후 우리나라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며 해로와 육로를 통해 국토의 남과 북을 쉽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로 일찍부터 우리 역사의 핵심무대가 되었다.

한반도의 역사 중심 경기도

경기(京畿)는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송도(지금의 개성) 주변 12개 현을 통합한

왕도의 외곽 지역을 공식적으로 경기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우리 역사에 등장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엔 1414년(태종 14) 8도 체제하에 명칭과 지역이 확립되었다.

이처럼 고려와 조선시대의 경기도는 왕도를 감싸는 한반도의 중심 지역이었으며, 이러한 역할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해방 후 경기도는 6.25전쟁으로 휴전선 이북에 포함된 개성시, 개풍군, 장단군, 옹진군, 연백군의

5개 시,군을 제외하고 2시 19군을 관할지역으로 하여 발족하였다.

1946년 경기도 지역이 서울특별시와 분리되면서 1967년에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하였고,

1981년에는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어 경기도에서 분리되었으며,

1995년에는 김포군 검단과 강화군이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경기도는 28개 시와 3개 군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