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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울산바위의 유래
    카테고리 없음 2016. 10. 7. 05:34

    설악산 울산바위의 유래





    설악산 울산바위의 유래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등에 걸쳐 있는 설악산의 외설악에 울산바위가 있다.
    병풍같이 솟은 이 거대한 바위는 하나의 큰 산을 이루고 있는데, 동양에서는 가장 큰 돌산이라고 한다.
    이 돌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되어 있고, 높이가 950m나 되며 8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가야 정상에 이르게 된다. 옛 문헌에 의하면 정상에는 6개의 거대한 돌항아리가 있는데,
    항아리 속에는 몇천 년 전부터 빗물이 괴어 있으나 그 물빛이 조금도 더럽혀지지 않고,
    또 냄새도 나지 않아 신령한 샘으로 여겨져 왔다고 한다.
    이 바위산은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이 바위산에 부딪쳐 마치 울부짖는 듯 소리를 내므로
    울산 또는  천후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비롯된 이름인 울산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오랜 옛날 신선이 금강산에 놓을 바위 봉우리 1만 2천개를 전국에서 모집하였는데
    당시 울산에 있던 이 바위도 그 소식을 듣고 금강산으로 가려고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육중한 몸집이라 걷는데 시간이 걸려 이곳까지 왔다가
    이미 금강산에 1만 2천봉우리가 모두 채워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울면서 이곳에 주저앉아 버렸다는 것이다.
    그후 울산현감이 이 바위에 대한 세금을 매년 설악산 신흥사 주지로부터 받아갔는데 세금 때문에
    골치를 앓던 주지는 한 동자승의 계교로 세금을 받으러 온 울산현감에게
    바위를 가져가든지, 아니면 바위가 앉은 곳의 자리세를 내라 고 역습하여 세금을 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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