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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지암 화담숲의 야외 수석작품
    국내 나들이/수목원 식물원(樹木園,植物園) 2017. 7. 5. 06:24

    곤지암 화담숲의 야외 수석작품

     


















    곤지암 화담숲의 야외 수석작품

     

    수석(壽石, 水石)이란 자연석으로 산수미의 경치가 축소되어 있고

    기묘함을 나타내고 회화적인 색채와 무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또 환상적인 추상미를 발산하는 것으로서 시정이 함축되어 있으며

    정서적인 감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수석은 큰 정원석과는 구별되는 자그마한 돌로 천연 그대로여야 하며 자연과 인간과의 혼연일체에 도달하여

    자연의 깊은 이치를 갖가지로 이해하려는 동양적 사상 감정에 있다.

     

    수석의 형식을 나누면 다음과 같다.

     

    산수경석(山水景石, 山水石) : 한 개의 작은 돌에 산수 경치의 어떤 양상이 상징적으로 축소되어 나타나 있는 돌이다.

    , 깊은 골짜기나 낭떠러지, 하나의 산봉우리를 이룬 것, 여러 개의 봉우리가 산맥으로 이루어진 것 등이 있다.

    또 폭포와 계류, 호수와 평야, 눈 덮인 광경 등 가지가지 산수미의 형상이 돌에 응축되어진 것인데,

    이러한 것을 산형석·호수석·평원석·도형석 따위의 명칭으로 분류한다.

     

    물형석(物形石) : 아무렇게나 생긴 돌이 어쩌면 무슨 짐승이나 곤충··사람 또는 탑같은 옛 유물 등

    온갖 삼라만상의 형상을 닮은 것 같아 오래 볼수록 더욱 그러한 영상을 짙게 풍기는 돌이다.

    형태가 우스꽝스럽고 유머가 있으며 아름다운 동경과 추억을 느끼게 하는 돌이어야 하는데 작을수록 묘취가 있다.

     

    무늬석 : 사람·고목··짐승··수풀··별 등 온갖 자연 만상이 무늬로써 뚜렷이 아로새겨진 돌이다.

    무늬는 색채를 지닐수록 좋다. 회화적이고 시정(詩情)이 넘쳐야 하며 한편 추상미를 찾기도 한다.

     

    색채석(色彩石) : 우아하고 화려한 색깔이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돌이다.

    색채가 명료하지 못하다든지 천박스러우면 가치가 없으며 기품 있는 고상한 색깔이 영롱해야 한다.

    이 색채석에 기묘한 무늬가 들어 있으면 색채 무늬를 겸비한 수석이다.

     

    추상석(抽象石) : 무엇을 닮았다 하는 개념과 사실성에서 벗어나 형언 못할 강렬한 인상과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추상성을 지닌 돌이다.

    이 돌은 축경미(縮景美)로서의 의미가 없으며, 예술조각미적인 심미안으로 보게 된다.

     

    전래석(傳來石) : 옛 선인들이 애완하였던 돌이 현재까지 전래되어 보존된 돌이다.

    전래석은 유래가 있고 명인의 손길을 거쳐온 근거가 있어야 가치가 있으며

    그러할 때에 생김새가 못났어도 무척 보배롭게 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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