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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중(伏中)에 장수옻닭
    국내 나들이/먹거리, 맛집, 전통음식 2017. 8. 3. 21:30

    복중(伏中)에 장수옻닭

     

    삼복(三伏)의 어원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 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다. 다만 최남선의 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복의 유래

    삼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 이래 매우 숭상된 듯 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한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

     

    삼복의 풍습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긴다.

    한편으로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복날과 관계 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것이 있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옻닭의 효능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갖가지 암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옻닭은 위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냉증이나 생리불순에 좋고, 술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옻닭은 또 속이 아픈 것을 없애주며, 신경통을 가라앉히고,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체질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손과 발이 더워지고 뱃속이 따뜻해지며 생리통과 퇴행성 신경통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옻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어혈(나쁜 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나쁜 피가 몸에 남아 있으면 온갖 질환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배설해 주므로 각종 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옻나무 수액에 항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옻나무는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어혈을 제거 시키면서

    근육과 골격의 재생력을 증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옻닭은 여자의 냉증이나 월경 불순에 효과가 있고 피로감을 없애준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관절염에도 좋으며 신장의 기능을 보호해 준다.

    술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남성의 정력제로도 효과가 좋다.

     

     

     

    참옻과 닭

     

    암이란 대혈이 뭉쳐서 덩어리가 생긴 것인데, 이 암덩어리을 녹이고 푸는 비결은

    철분 금기를 녹이는  화기와 철분 금기를 푸는 목기에 달렷다.

    이에 합당한 즉 잘 발산하고 화기 충만한 약재가 바로 참옻나무이다.

    옻이 안에서 밖으로 파헤치고 발산하는 능력은 매우 강하다.

    따라서 소양인 체질인 사람의 경우 옻에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옻은 닭을 만나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는 옻에 들어있는 화대를 닭의 금기가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옻껍질속에 들어있는 칠산은 살충살균제로서 암독을 공격하는 최상의 무기이며

    단백질은 손상된 양기를 회복 시켜준다.

    옻닭은 인체의 모든 암에 쓸 수 있는데,

    특히 비, 위암, 페암, 신장암, 자궁암, 골수암, 유방암, 간암 등의 순으로 효과가 있다.

    암의 종류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백굴체, 천산갑, 지네, 금은화, 백출, 황기,

    신자초, 감초, 백화사, 마늘 등의 배합제를 첨가하게 되는데,

    특히 소음 체질자는 능히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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