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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예술공원 평화의 거리수원사랑/휴식공간 2017. 8. 26. 07:44
수원 인계예술공원 평화의 거리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는 통일에 대한 생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수원 인계예술공원 평화의 거리는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높여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된 호국테마거리로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만화가 김성환 화백이 6ㆍ25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그린 6ㆍ25전쟁 스케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2016년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ㆍ25 전쟁 영웅 12명의 판넬도 제작, 총 30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코르텐강 재질을 활용해 전쟁의 폐허를 이미지 형상화한 ‘전쟁, 희생, 평화, 기억, 나라사랑’ 이라는
5가지 테마의 안내판도 함께 조성해 놓았다.
6.25 종군기자 김성환(만화가) 화백 소개
출생 : 1932년 10월 8일, 개성, 소속 : 한국만화가협회 (고문) ,
데뷔 : 1949년 연합신문 시사만화 '멍텅구리'
학력 : 경복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수상 : 동아대상(1973년), 소파상(1974년), 서울언론인클럽 신문만화상(1988년),
언론학회 언론상(1990년), 한국만화문화상(1997년), 보관문화훈장(2002년)
작품목록 : 꽁생원, 미스 꾀꼬리, 맹랑선생, 멍텅구리, 고바우영감, 도토리용사, 빅토리조절구,
만화로 보는 역사(전2권), 콩이와 들개, 무언극 고바우, 고바우 세계방랑기, 고바우와 함께 산 반생,
소케트군(전5권), 꺼꾸리군 장다리군, 세모돌이 네모돌이, 김성환 전집 고바우 영감(전10권), 고바우 현대사(전4권)
‘고바우영감’ 근대만화 최초로 2013년 등록문화재 제538-2호로 등록
1955년 문화교육출판사에서 ‘고바우영감’ 첫 단행본이 발행
1958년 김승호 주연의 영화 ‘고바우’ 개봉
1976년 일본에서 연재물을 수록한 작품집이 발행
1977년 미국의 파울 드레즈 교수가 ‘고바우의 언어’라는 논문으로 하바드 대학에서 박사학위
2000년 고바우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2001년 한국 기네스북에 ‘최장수 연재만화’로 등재
2013년 고바우영감 원화가 등록문화재 제538호로 등록
미국발간 ‘세계만화백과사전’에 한국 만화가로 유일하게 등재
1950. 6. 27 돈암동 근처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시내로 들어가는 시민들이 들끓는 가운데 머리에 띠를 두르고 군복에 소총를 든 청년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1950. 6. 27 의정부쪽의 포화
1950년 6월 27일 저녁 정릉의 동산에서 의정부 쪽을 바라보자 포성과 더불어 포연이 희끗희끗 솟아나는 것이었다.
1950. 6. 27 돈암동 종점
피난 짐을 대충 챙기고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돈암동 전차 종점에 다다르자 우왕좌왕하는 피난민들로 들끓고 있었다.
1950. 6. 28 아침 청량리쪽
동대문 옆 낙산 위 아버님 친지 집에서 하룻밤을 새우고 총소리에 일어나 청량리 쪽을 바라보자
검은 연기가 세 줄기 일고 있었고, 소총 소리는 콩 볶듯 요란한데 내가 스케치를 하자
골목에 서 있던 국군이 집안으로 들어가 있으라고 손짓을 했다.
1950. 6. 28 공산군의 진입 모습
정릉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돈암동 큰길가로 내려가자 공산군 탱크가 트럭들 사이로 뜨문뜨문 굴러가고 있었다.
낯설은 인공기도 보이기 시작했다.
1950. 6. 28 달구지 차까지 입성
탱크와 트럭이 지나간 뒤에 일제시대 때 쓰던 경장갑차도 지나갔고 달구지에 나뭇가지를 꽂고 공산군들이 탄 모습도 눈에 띄었다.
1950. 6. 28 아침의 국군 낙오병
낙산에서 혜화동로터리 쪽이 멀리 보이는데 공산군 탱크가 굉음을 내면서 시내로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국군 세명이 들어와 한강 이남으로 가야 한다고 갈아입을 옷을 달라고 하자 주인아저씨께서 헌 옷 서너 벌을 꺼내 주었다.
1950. 6. 29 미아리에서 월곡까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월곡 쪽으로 가는 길가엔 포탄에 큰 구멍이 난 집과 무너져 내린 벽으로
푸른 하늘이 보이는데 사진들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1950. 6. 29 절규하는 남녀
1950. 6. 30 UN군 전투기의 폭격
6월 29일 월곡에 다다랐을 때 시내를 향해 UN군 전투기 몇 대가
은빛 날개를 반짝이며 교대로 어딘가에 대해 폭격을 가격하는 것이었다.
1950. 7. 11 아내를 잃고 통곡하는 중년
7월 11일 저녁 정릉 집 골목가에선 남성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기에 내다보니
접전 때 말려들어 부인을 잃은 아내를 못잊어 울부짖는 길순 큰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1950. 7. 26 식량을 구하러 시골로 가는 시민들
1950. 9. 12 개성 진골여관
인민위원회에서 문을 열라고 하면 쪽마루 쪽으로 나와 뒷골목으로 피신을 했고
그들이 방마다 뒤지는 기척이 나면 옆집 뒷문으로 들어가 옆집 부엌에 숨기도 했다.
19연대 1대대 462고지에서 본 적진
462고지전 초진지에서 적진을 바라보고 스케치를 했다. 단풍이 깃들어 아름답게 보이지만 탄환소리는 귓전을 스쳐 지나간다.
1950. 9. 14 밤
달구지를 타고 언덕길을 도는 순간 싸이드카를 탄 공산군 연락병이 달구지 모서리에 살짝 스쳤는데
그 충격으로 싸이드카가 쓰러지고 한 명이 나뒹굴었다.
1950. 9. 28 드디어 서울 수복
“해방이 됐다”라는 부인네들 소리를 듣고 돈암동 전찻길 쪽으로 걸어가는데,
미 해병대 세 명이 걸어오는 것을 본 할머니 한 분이 정신없이 뛰어가 그중 한 명을 얼싸안고 울부짖었다.
1951. 10 금성 동남쪽 전투지역
19연대 1대대 2중대 전초OP에는 잠복하는 참호 사이로 교통호가 이리저리 패여 있었고
소총을 서너개씩 세워놓고 잠시 휴전 중인데, 무장을 여기저기 늘어놓고 말리고 있었다.
조그마한 흙더미는 중공군의 시체를 묻은 자리이다.
1951. 10. 28 격전지 무명고지
1951. 10. 28 참호의 입구
1951. 10. 29 기계총(피부병)에 걸린 포로들
사단본부 한쪽에선 중공군 포로들을 이송하고 있었다.
엉거주춤 힘없이 걸어 들어가는데 머리털들이 고루 나있지 않았다.
아마도 머리를 자주 감지 못해 기계총에 걸린 것이리라.
1951. 10. 29 3887 연대본부 및 사단 정훈부 내부
산 아래에 넓은 마당을 닦아놓고 천막이 나란히 세워진 곳이 연대본부였다.
드럼통에 야전병원 표시로 적십자 기를 꽂아놓은 것이 보인다.
1952. 10, 30 계속 입영하는 신병들
1952년 7월에 육군본부 휼병감실은 대구역 옆쪽에, 정훈감실은 성당 옆에 분산되어 있었다.
역전 태평로에는 새로 입대하는 청년들이 트럭을 타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질주하고 있었다.
육군 이등상사 최득수(태극무공훈장)
“내가 선두에 선다. 돌격 앞으로!!”
양구 비석고지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특공조로 자원,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정상을 탈환.
이 전투에서 적 기관총을 수류탄으로 모두 격파하고 고지 정상까지 진격하였으며,
30여 명의 특공대원 중 최득수 이등상사를 포함 5명의 대원만이 살아남았으나,
대기하고 있던 제9. 10중대가 고지를 완전히 점령하는데 기여함.
미국 육군 소장 브아이언트 E. 무어(미국은성무공훈장)
“최전선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병사와 함께할 것입니다.”
미 제9군단장으로 썬더볼트작전과 킬러작전에 참가.
무어 소장은 1951년 2월 21일부터 중공군의 공세를 반격으로 제압하기 위한 킬러작전에 돌입하여
최전선에서 작전을 직접 진두지휘 하던 도중 1951년 2월 24일 경기도 여주군에서 헬기사고로 전사함.
육군 대위 오금손(국민포장)
“대한민국을 지키리라! 아버님 이 딸이 당신의 유지를 받듭니다.”
1931년 독립운동가 오수암 선생의 외동딸로 북경에서 출생하여 채 돌이 되기 전 부모를 잃고 중국인 가정에서 자람.
1943년 광복군 3지대 소속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6.25전쟁 시 백골부대로 자진 입대하여
1950년 8월 포항 형산강전투에서 북한군 6명을 사살한 공적으로 2계급 특진.
1951년 7월 화천 구만리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다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탈출 중 입은 부상의 재발로 군을 떠난 후, 6천여 회가 넘는 안보강연을 하는 등 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일생을 바침.
태국 육군 중령 끄리앙 끄라이 아따난(미국동성무공훈장)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태국은 한국전쟁 시 한국을 지원해 준 아시아 최초 국가로 아따난 중령은 태국 최초의 파병 군인이었음.
서울–개성 보급로 방어작전, 수원 철수작전, 상주-문경 주보급로 경비,
춘천-화천지구 진격전 등에서 태국군을 용맹스럽게 이끌어 임무를 완수함.
종군 기자 마거릿 히긴스(Marguerite Higgins) (수교훈장흥인장)
“여기에 귀신잡는 ‘그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병을 전 세계에 알리다.”
1950년 뉴욕 해럴드 트리뷴 동경특파원으로 한국전의 참상을 전 세계에 타전하여 여기자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
1950년 8월 해병대의 통영상륙작전을 직접 취재하면서 우리 해병대를
‘귀신도 때려잡는 해병(They might even capture the devil)’이라고 소개하여 이후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애칭이 생김.
공군 소위 이경복, 백성흠(충무무공훈장)
“손으로 폭탄 투하하며 조국을 지켜 낸 창공의 신화 끝내 하늘에 지다.”
전쟁 초기 북한군이 한강철교 도하를 시도하자 L-5 정찰기를 출격하여 적정을 정찰 보고하고
북한군 탱크에 맨손으로 폭탄을 투하 중 피격되어 북한군 진지에 돌진하여 장렬히 산화.
정찰 보고로 미 공군 전투기의 공격을 유도함으로써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켜
우리 군의 후퇴와 미 지상군의 참전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데 기여.
육군 일등상사 이명수(태극무공훈장)
“전차를 막아선 병사”
낙동강 방어의 중요한 요충지인 181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제3사단은 12명의 특공대를 편성하고,
특공대장으로 이명수 일등상사 임명.
은폐되어 있는 3개의 북한군 전차를 발견하고 곧바로 전차위에 올라타 수류탄을 안으로 투척,
총 3대의 전차를 차례로 무력화 시켜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사병으로서는 건국 이래 최초로 군인 최고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음.
해군 일등병조 빅동진(충무무공훈장)
“인천상륙작전의 교두보를 확보하라!”
1950년 8월 덕적도와 영흥도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고 덕적도에 상륙,
산악고지로 도주하던 북한군을 사살하고 격전 끝에 덕적도를 점령함.
이어 전개한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북한군과의 치열한 격전 과정에서 수류탄 투척 후 장렬하게 전사하였으나,
박동진 일등병조의 헌신으로 국군은 영흥도를 완전히 탈환하는데 성공하여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완수에 기여.
육군 대령 김동석(미국동성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맥아더가 인정한 전쟁영웅 THIS MAN, 김동석”
1950년 7월, 화령장 전투에서 제17연대 11중대장으로서 우리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승리로 제17연대 전 장병은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얻음.
1950년 9월, 미8군 정보연락장교로서 서울 탈환작전을 위한 결정적인 적군의 정보를 수집하여 UN군사령부에 제공함.
이 보고를 받은 맥아더장군은 김동석 대령에게 “THIS MAN”이라는 별칭을 붙여줌.
경찰 경위 강삼수(화랑무공훈장)
“이곳은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끝까지 지리산을 지켜낼 것입니다.”
산청경찰서 사찰유격대장 재직 중인 1951년 11월 국수봉에 북한군이 집결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북한군의 퇴로에 매복조를 배치, 새벽 1시경 기습 공격하여 23명을 사살.
지리산에 은거하고 있던 공비와 총 62회 전투를 벌여 322명을 사살하는 공을 세워
당시 ‘빨치산 잡는 지리산의 귀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10여 명의 적은 인원으로 우리 측의 피해 없이 다수의 혁혁한 공을 세움.
해병대 중위 이장원(충무무공훈장)
“목숨과 함께한 해병의 위용 무적군대의 신화를 쓰다.”
아군의 해상봉쇄선의 요충지인 ‘황토도’를 점령하기 위해 북한군은 수차례 기습공격을 감행,
1951년 11월 이장원 소대장은 북한군 1개대대 규모의 병력을 맞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접근을 저지함.
이장원 중위는 이 전투에서 격전 중 전사하였으나, 이로써 북한군의 공격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며,
북한군의 해상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결정적 전공을 세움.
캐나다 육군 중령 제임스 R. 스톤(James R. Stone) (대영제국훈장)
“신념과 함께 싸우는 군대는 패배할 수 없다.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라”
캐나다군 최초로 경보병 연대 제2대대를 이끌고 선발대로 참전하여
1년 동안(1950.12~1951.11) 킬러작전, 레퍼작전 등 다수의 작전과 공방전에서 활약.
열악한 작전환경을 극복하여 본대인 캐나다 제25여단이 신속하게 한국 전선에 참여하여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
작품명 : 요 녀석! (최경호)
작품내용 : 항상 약자이던 생쥐가 고양이의 수염을 뽑아서 달아나는 모습을 묘사하여 신선하고 재미있는 변화를 표현
작품명 : 물방울 오케스트라 (전덕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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