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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향기가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도수목원)
    국내 나들이/수목원 식물원(樹木園,植物園) 2017. 11. 2. 04:30

    솔향기가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도수목원)

     

    안면도에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천연림으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381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고려 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남벌이 심해지자 고려 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 안면도자연휴양림의 안면도수목원(42ha)은 교목류 557, 관목류 559,

    초화류 646, 양치류 188종 등 1,950여종 821,251본이 있다,

    2002년과 2009년 국제꽃박람회 부전시장으로 활용한 바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보존을 위하여 야영과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승언리) 안면도 자연휴양림

     

     

     

     

     

     

     

     

     

     

    긴잎황금송

     

    긴잎황금송은 육송계열의 소나무로 잎의 절반 정도가 호피(虎皮)형의 황금빛을 띤다.

    노란 황금색으로 인해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보이며, 추위에 강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대중적으로 보급이 덜 되어 희귀한 소나무이다.

     

     

    나무의 마음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숨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 주면 춤을 추지만
    때리고 꺾으면 눈물 흘리죠.

     

    꽃 피고 잎 펴져 향기 풍기고

    울진 서광리 소나무숲

    가지 줄기 뻗어서 그늘 지우면


    온갖 새 모여 들어 노래 부르고
    사람들도 찾아와 쉬며 놀지요

     

    찬서리 눈보라 휘몰아쳐도
    무서운 고난을 모두 이기고


    나이테 두르며 크고 자라나
    집집이 기둥 들보 되어 주지요

     

    나무는 사람 마음 알아주는데
    사람은 나무 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 도우며
    금강산 좋은 나라 빛날 것이요

     

     

     

     

     

     

     

     

     

     

     

     

     

     

     

     

     

     

     

     

     

     

     

     

     

     

     

     

    안면송(安眠松) - 안면도 소나무

     

    궁전 건축과 선박제조를 위해 꽃 필요한 나무가 소나무이다.

    소나무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소나무는 한정적이다.

    안면송이라고 불리는 안면도 소나무는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 오던 소나무이다.

    안면도 소나무숲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특별히 관리하기 위해 봉표로 구역을 표시하고

    아무나 들어가거나 베어서 쓸 수 없는 곳(봉산,封山)으로 정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이곳 소나무를 이용해서 거북선 등 주요 함선을 제작했다.

    안면도 소나무는 풀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구릉지인 안면도에서

    바다를 통하여 한강까지 수송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는 예전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1978년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돼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

     

    소나무가 지구상에 출현한 것은 17천만년 전인 중생대 삼첩기말기로

    한반도에는 2~3천년 전부터 점차 소나무숲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8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변종, 품종을 포함한 39종이 분포하고 있다.

    적송에 속하는 안면도 소나무는 줄기가 통직(通直)하고 수고가 높은 우산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심재율이 높아 재질이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 임지는 대부분 해발 60m(최고 108m) 미만의 구릉성 산간지대로

    옛부터 섬 전체에 집단적으로 울창한 임분을 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운을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운반이 용이하고 재질이 우수하여 고려시대(918~1392)부터 국가에서 특별관리하여 왔으며,

    조선시대(1392~1910)에는 73처를 봉산(封山)으로 지정하여

    궁궐 건축과 선박제조, 왕실 재궁(梓宮)용 목재의 공급처로 집약적 관리가 되었다.

    일제시대인 1927년 안면도6,347ha)의 소유권이 마생상점주식회사로 넘어가 조선총독부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수많은 우량소나무가 베어져 나갔고 해방후 정부의 개발정책으로 일부 수난을 당하였으나

    1965년 정부로부터 양여받은 충청남도에서 절벌(折伐)정책과 조림, 병해충방제, 간벌 등 육림에 힘써

    오늘의 안면도 소나무림이 1,000년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안면도 소나무의 분포면적은 섬 전체면적(11,971)23%3,220이며 수령은 최고 120년이고,

    당 평균축척은 75이나 승언리와 정당리 일원은 당 최고 축척이 370로 대단히 양호하다.

    충청남도에서는 1978년 휴양림일대 115를 소나무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우량형질 보급을 위한 개체선발 육종연구를 인근 중장리에 소재한 산림청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다.

    20053FAO(세계식량농업기구) .태산림위원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1개의 우수 산림경영사례를 선정하였다.

    이중 우리나라 안면도 소나무림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그 이유는 안면도 소나무림의 역사성과 생물다양성 보존 및 산림의 경관,

    휴양적 기능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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