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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수원사랑/각급 기관, 단체 2018. 1. 1. 05:58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는 20039월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후

    옛 서울농대 교사를 리모델링하여 활용한 것으로 지식기반경제 등 농업 내외의 환경 변화에 따라

    실험실 창업 및 기술 이전에 의해 대학의 연구 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관 협력에 의해

    대학의 유,무형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공유하여 정보 통신 분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된

    농업 벤처 창업에 활력을 일으켜 농업 분야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였다.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는 농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벤처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의 모든 연구실과 연계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입주기업에 대해 기술 지원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업생명과학정보원 및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을 통해 최신 연구 정보와 첨단 실험기자재 및

    장비 할인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장, 목장 등의 현장 실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89 (서둔동)

     

     

     

     

     

     

     

     

     

     

     

     

     

     

     

     

    진유(眞鍮)


    진유는 개교(開敎) 10주년(1916)을 기리어 심은 뜻 깊은 배나무이다.

    이 과수(果樹)를 아끼는 이가 오래 보존(保存)하고져 기념비를 세운다.

     

    198451

     

     

     

     

     

    "조국의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것이라면,

    이 보잘것없는 생명 바치기에 아까움이 없노라"

     

    여기는 1975411일 김상진 열사가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의거한 곳입니다.

     

    2001520일 김상진기념사업회

     

     

    김상진 열사 약력


    19491116일 서울 출생.
    19682월 보성고등학교 졸업.
    19683월 서울농대 축산과 입학
    당시 이념써클로 불리던 한얼 생활을 하며 많은 양의 독서로 다방면에 관심을 기울임
    1970년 군입대
    19701113일 전태일 열사 분신
    1973년 군제대
    19742학기 복학
    1975년 동아일보 광고 탄압에 대해 민주광고가 연일 게재되면서 반독재투쟁의 열기가 고조됨.

    서울의 각 대학들 시위를 벌이기 시작,

    서울농대 328일 제1차 비상총회를 시작으로 학내시위 본격화,

    김상진, 축산과 복학생들과 별도의 모임을 갖고 현사태 대처방안 논의.

    이때 후배에게 유신체제의 허구성, 학생운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이 경직된 사회는 젊은이의 희생을 요구한다"고 말함.
    197544일 제2차 농대 비상총회, 300여명 가두시위
    197548일 긴급조치 7호로 고려대에 휴교령
    197549일 인혁당관련자 8명에 대해 판결 하룻만에 사형집행
    1975411일 농대 교정에서 유신헌법과 독재정권의 허위성을 고발하는 양심선언문을 낭독하고 할복 자결.

    서울대 의대 이송도중 절명(늦은 855)
    벽제화장터에서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화장됨
    며칠후 CBS에서 열사의 육성녹음 방송. 명동성당 추모미사에서 육성녹음 방송.
    197552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추모식 개최,

    훗날 이 사건은 학생운동사에서 "5·22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19804115년이 지난 후에야 김상진 열사의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19881120일 서울농대 교정에 김상진 추모비를 건립하면서 김상진기념사업회 창립
    19924174월혁명상수상
    19954월 김상진평전 "긴 겨울 얼음 뚫고" (녹두) 발간
    200151975년 김상진열사가 의거한 장소에 기념표석을 설치하였다.…….

    김상진 열사 양심선언문
    더 이상 우리는 어떻게 참을 수 있으며 더 이상 우리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어두움이 짙게 덮힌 저 사회의 음울한 공기를 헤치고 죽음의 전령사가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우리는 직시하고 있다.
    무엇을 망설이고 무엇을 생각할 여유가 있단 말인가!
    대학은 휴강의 노예가 되고, 교수들은 정부의 대변자가 되어가고 어미닭을 잃은 병아리마냥
    우리들은 반응없는 울부짖음만 토하고 있다.
    우리의 주장이 결코 그릇됨이 아닐진대 우리의 주장이 결코 비양심이 아닐진대,
    우리는 어떻게 더 이상 자존을 짓밟혀 불명예스런 삶을 계속 할 것인가.
    우리를 대변한 동지들은 차가운 세멘트 바닥 위에 신음하고 있고,
    무고한 백성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가고 있다.

    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살아간다고 한다.
    들으라! 동지여!
    우리의 숭고한 피를 흩뿌려 이 땅에 영원한 민주주의의 푸른 잎사귀가
    번성하도록 할 용기를 그대들은 주저하고 있는가!
    들으라!
    우리는 유신헌법의 잔인한 폭력성을, 합법을 가장한 유신헌법의 모든 부조리와 악을 고발한다.
    우리는 유신헌법의 비민주적 허위성을 고발한다.
    우리는 유신헌법의 자기중심적 이기성을 고발한다.

    학우여!
    아는가!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라는 것을.
    금일 우리는 어제를 통탄하기 전에, 내일을 체념하기 전에, 치밀한 이성과 굳은 신념으로
    이 처참한 일당독재의 아성을 향해 불퇴진의 결의로 진격하자. 민족사의 새날은 밝아오고 있다.
    그 누가 이 날의 공포와 혼란에 노략질 당하길 바라겠는가.
    우리 대한 학도는 민족과 역사 앞에 분연히 선언한다.
    이 정권, 끝날 때까지 회개치 못하고 이 민족을 끝까지 못살게 군다면
    자유와 평등과 정의를 뜨겁게 외치는 이 땅의 모든 시민의 준열한 피의 심판을 면치 못하리라.
    역사는 이러한 사태를 원치 않으나 우리는 하나가 무너지고 또 무너지더라도
    무릎 꿇고 사느니 차라리 서서 죽을 것임을 재천명한다.

    탄압과 기만의 검은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라.
    우리는 이제 자유와 평등의 민주사회를 향한 결단의 깃발을 내걸어
    일체의 정치적 자유를 질식시키는 공포의 병영국가가 도래했음을 민족과 역사 앞에 고발코자 한다.
    이것이 민족과 역사를 위하는 길이고 이것이 우리의 사랑스런 조국의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길이며

    이것이 영원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길이라면 이 보잘 것 없는 생명 바치기에 아까움이 없노라.
    저 지하에선 내 영혼에 눈이 뜨여 만족스런 웃음 속에 여러분의 진격을 지켜보리라.
    그 위대한 승리가 도래하는 날! ! 소리없는 뜨거운 갈채를 만천하에 울리게 보낼 것이다.

    1975411

    서울농대 축산과 4년 김 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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