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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가리 쪼개지고 찢겨진 ‘영통 느티나무(보호수)’수원사랑/여러가지 2018. 6. 27. 04:30
갈가리 쪼개지고 찢겨진 ‘영통 느티나무(보호수)’
장맛비의 영향으로 2018년 6월 26일 오후 수령 500년 이상된 영통 느티나무가
포탄을 맞은 듯 부러져 갈가리 찢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시에서는 느티나무 속에 공간이 생긴 데다 장맛비로 느티나무 윗부분에 하중이 실려 부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통 느티나무는 전쟁처럼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는 나무가 구렁이 울음소리를 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에 마을사람들은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이 느티나무를 신비한 힘을 가진 나무라하여 신성시 하고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1790년 수원화성을 축조할 때 영통 느티나무의 나뭇가지를 서까래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영통 느티나무는 높이 23m, 둘레 5.1m로 1982년 10월 15일 15 보호수(경기-수원-11)로 지정됐다.
2017년 산림청의 전국 보호수(14,000여주) 중 영통 느티나무를 대한민국 보호수 100선(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곳에서는 매년 단오절에는 ‘영통청명단오제’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47-3 단오어린이공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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