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춘천교구 인제성당(天主敎春川敎區 麟蹄聖堂)

천주교춘천교구 인제성당(天主敎春川敎區 麟蹄聖堂)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의 신앙공동체 '로사리오의 모후' 천주교 인제성당.

천혜의 자연으로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성당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악조건 속에서 1954년 6월 26일 묵주기도의 성모님을 주보로 모시고 설립되었다.

정전협정 직후인 1954년에 벽채만 남아있던 이 성당 뒷벽의 자리에 가설 무대를 만들어

마릴린 먼로가 미군 위문공연을 가졌다는 전설같은 실화가 남아있다.

초대 임요한 주임신부님은 미국 가톨릭 복지협회의 원조를 받은 물자와 식량을 통해

지역주민과 구호사업을 전개하여 신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현 성당 뒤편공터에 천막을 설치하여 임시성당으로 사용했는데 화재로 전소되었다.

이후 미군부대 신자들의 지원으로 콘센트 가건물를 설치해 1957년 5월까지 임시성당으로 사용하다

미국의 원조(25,000달러)로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벽체만 남아 있는 극장을 개축하여

그해 11월 27일 연면적 135평 규모의 성당을 완공하였다.

인제 본당은 1970년대까지 외국 선교회의 지원으로 운영되었다가 3대 천신기 신부님 재임기부터 자립운영을 시도하였고

6대 이정행신부님이 교무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예산과 결신의 수립과 집행에 신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 시기부터 본당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처음 설립당시 관할구역은 인제군를 포함한 양구군까지였으나

양구, 원통, 기린, 신남본당으로 각각 분당시키면서 지금은 인제읍만 관할하고 있다.

7대 오상철신부님의 재임기였던 1983년 10월에는 98평 규모의 단층 교육관이 신축되었으며

1986년에 36.8평의 양로원건물을 준공하였다.

이후 10대 윤헌식신부님에 이르러 협소한 양로원을 33평 증축하여(1998년)

사랑의집이라는 이름으로 불우한 무의탁 노인을 모심으로써 지역의 사회복지에 공헌을 하고 있으며

또한 독거노인돕기회를 조직하여 매주 1회 어려운 가정의 노인들에게 밑반찬 및 도시락을 손수 마련하여 배달하고 있다.

로사리오의 모후 인제성당

주일미사 : 토 19:00(특전), 일 07:00, 10:30

평일미사 : 06:00(월), 10:00(수,금,토), 19:30(화,목)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225번길 12 (상동리) 천주교 인제성당 전화:033-461-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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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조

인제성당과 인접한 인제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