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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역 개발사업 준공식국내 나들이/역(驛)으로2 2019. 1. 10. 06:28
성균관대역 개발사업 준공식(성균관대역사 개통)
KORAIL 성균관대역(成均館大驛)
성균관대역사(成均館大驛舍) 개통 기념테이프 커트
율전동 풍물단(사물놀이)의 식전 공연
성균관대역 옆에는 북수원온천이 있다.
성균관대역 개발사업 준공식
성균관대역 개발사업 준공식이 2019년 1월 9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성균관대역 대합실에서 열렸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율천동 풍물단(농악대)이 역 광장에서 신명나는 흥겨운 마당을 펼쳤다.
성균관대역사 준공식은 (주)코레일유통 주관으로 김천수 코레일유통 개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 역사는 40여 년 전에 지은 것으로 늘어나는 교통인구에 비해 너무 협소하고 불편 했으나
새 역사는 구 역사보다 10배나 크게 짓고 3개의 입출구가 있고 교통약자를 위해
모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교통 편의에 최선을 다했다.
성균관대 새 역사(驛舍)는 (주)코레일유통이 총공사비 300억원을 들여 구 역사 옆에
부지 연면적 9천867.00㎡에 건축면적 3천395.99㎡로 지하2층과 지상3층으로 철골조 콘크리트로 현대식 건물로 신축했다.
새로 신축한 역사는 지하1, 2층에는 승용차를 타고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이 있고,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곧바로 상, 하행 출입구가 나온다.
3층부터는 지상이다. 대합실에 중앙통로로 들어가면 간이음식점, 카페, 화장품가게, 미용실, 빵집 등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상가 통로를 따라 30여m쯤 가면 상하행성 출입구가 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전철이나 열차를 탈 수 있다.
4층에는 사진관, 제면소. 약국, 여행사, 세무회계사, 다이소등의 상가들이 있고,
5층에는 한식당, 치과, 약국, 종합검진센터 등의 의료시설 등이 있다.
성균관대역의 이름도 여러 번 변경됐다. 1974년 수도권지하철 개통과 동시에서는 당초 역 이름은 율전역이었는데,
이후 성균관대(수원캠퍼스)가 들어서고 철도청이 일방적으로 성대역으로 역명을 변경해 율전동 주민들이 극심한 반대를 하기도 했다.
율전동 주민들이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300여년 전 이곳은 황무지였다.
그런데 파주염씨, 강릉유씨, 안동장씨 세 성씨(姓氏) 일가들이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밤나무를 심어 일대를 밤밭으로 일구고 살아왔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밤골 또는 밤밭골이라고 불렀다.
행정구역상으로도 밤밭이 있는 동네라고 해서 율전동(栗田洞)으로 불렀고 역명도 율천역(栗田驛)이라 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개발이 되고 밤밭은 점점 사라지고 이곳에는 성균관대학교가 들어섰다.
대학교가 들어서자 율전동은 교육 문화 교통 상업 도시로 크게 발전해 왔다.
그러자 철도청은 1978년 4월 새역사를 짓고 역 이름도 성균관대학교 이름을 따서 성대역(成大驛)으로 바꾼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성균관대역(成均館大驛)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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