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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출발역, 목포역(木浦驛)국내 나들이/역(驛)으로2 2018. 11. 4. 06:09
호남선 출발역, 목포역(木浦驛)
목포(木浦)라는 지명은 흔히 나무와 목화의 생산이나, 배들이 오가는 길목이라는데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고유어로 무시(물)개가 모시개→못개→목개로 바뀌었고 한자로 옮긴 것이라고도 한다.
목포역(木浦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남선의 기점이자 출발역으로
목포시의 구도심권에 위치해 있는 대한민국 최서단에 있는 철도역이다.
1913년 5월 15일 영업을 개시하였고, 2004년 4월 1일 KTX가 운행되면서 역사가 증축 되었다.
2016년 SRT와 누리로가 운행 개시하였다. 그 외 ITX-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운행되고 있다.
승강장 구조는 4면 6선으로 터미널형 승강장이다. 일제 시대에 목포항으로 수탈의 아픔을 겪은 역이기도 하다.
목포역 광장에는 눈에 띄는 기념비가 있다.
바로 5.18 민주항쟁의 심장부였던 목포역 광장의 의미 깊은 내용을 담은 기념비가 설치돼 있다.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98 (호남동)
호남선종착역(湖南線終着驛)
목포역사(木浦驛舍)
목포역사는 1980년 목포 5.18민주화운동의 지도부가 있었던 항쟁의 심장부였다.
목포역사 1층에는 계엄군에게 무고하게 학살된 광주시민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되었고,
2층에는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가 설치되어 항쟁을 주도하였다.
목포지역의 조직적인 대규모 항쟁은 항쟁 지도부가 이곳에 상주하면서 모든 집회와 시위를 기획하고 준비함으로써 가능했다.
5.18민주항쟁 목포사적지 2호
목포역 광장(木浦驛 廣場)
목포역 광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목포민주항쟁의 중심부였다.
22일 목포시민민주투쟁위원회가 결성되어 28일 새벽까지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계엄령 철폐’, ‘김대중 석방’ 등을 외치며 매일 수차례의 집회와 횃불시위를 진행하였다.
항쟁이후 5.18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투쟁의 현장이었으며,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
5.18민주항쟁 목포사적지 1호
5.18민주항쟁 목포사적지 1호, 목포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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