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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鐵原 漢灘江 柱狀節理)
    국내 나들이/자연(自然)을 찾아 2019. 1. 21. 04:30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鐵原 漢灘江 柱狀節理)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鐵原 漢灘江 柱狀節理)


    한탄강은 대한민국과 북한에 걸친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강으로 임진강의 지류이다. 길이 136km.

    북한 회양군에서 발원하여 임진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이름의 유래는 궁예(弓裔) 왕건(王建)의 쿠데타 당시 도망가던 도중

    이 강을 건너면서 한탄을 했다는 민간전승에서 유래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크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한(), 여울 탄()'큰 여울이 있는 강'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보면 대탄강(大灘江)으로 적혀 있다.

    한국지리에서 주요 강을 표시할 때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철원군 - 평강군 용암대지를 흐르며

    그 지역의 벼농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강이기에 비중은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다.

    신생대 제4기인 70만 년 전~10만 년 전에 북한 지역인 평강 오리산 등지에서 여러 차례의 용암 분출이 있었고

    많은 양의 용암이 남쪽으로 흘러내려 골짜기를 메우게 되었다.

    평평해진 골짜기 위로 흐르는 한탄강 유로를 따라 30~40m의 깊은 주상 절리(柱狀 節理) 협곡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주상절리면을 따라 활발한 하방 침식이 이루어진 결과이다.

    주상 절리(柱狀 節理)는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을 때 수축작용에 의해

    수직의 돌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절리(節理), 현무암에 잘 발달하지만, 조면암과 안산암에서도 발달한다.

    주상절리가 발달한 곳은 풍화와 침식을 받으면 수직 절벽이 잘 발달하며

    하천이나 해안에서 주상절리가 형성될 경우 폭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용암이 식을 때는 수축하면서 갈라지게 되는데 이 때 용암 표면에는 수축 중심점들이 생기고

    이러한 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는 경우 용암은 6각형의 무수한 돌기둥으로 갈라지게 된다.

    마치 여름철에 가뭄이 들면 논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는 현상과 같다.

    그러나 반드시 돌기둥 단면이 6각형은 아니며 4각형, 5각형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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