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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명륜대학(水原鄕校 明倫大學)수원사랑/각급 기관, 단체 2019. 3. 23. 22:00
수원향교 명륜대학(水原鄕校 明倫大學)
수원향교 제30기 명륜대학 입교식
수원향교에서는 2019년 3월 18일 유림회관에서 제30기 명륜대학 입교식을 열었다.
명륜대학은 시민을 대상으로 성현의 정신적 이념과 전통윤리를 교육하는 과정이다.
11월까지 유학과·한문반·서예반·한시반·다도반 등 일반과정과 특화교육인 경전반 등 6개 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향교가 운영하는 명륜대학은 지난 1990년 개설됐다.
시민들에게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문·인격을 가르치고,
유도정신(儒道精神) 회복으로 정의로운 사회 구성원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명륜대학 개학 경축문
成均館 三大指標(성균관 3대지표)
1. 儒敎理論의 現代化
2. 儒林組織의 大衆化
3. 선비精神의 實踐化
윤리선언문(倫理宣言文)
우리 한민족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근간으로 오천년의 유구한 문화를 창조 계승한 우수한 문화민족임을 자긍한다.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도 꿋꿋하게 민족 정통성을 지켜 올 수 있었던 것이 어찌 사문(斯文)의 힘입은 바 아니겠는가.
세계는 바야흐로 광속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류는 갈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세계사의 새로운 진운(進運)을 느끼며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위에서
인·의·예·지로써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윤리의 근본으로 삼고자 한다.
우리 민족은 예의를 숭상하는 동방예의지국이다. 예의의 근본은 인(仁)에 있으며,
인은 명덕(明德)과 인민(仁民)으로부터 애물에 이르는 지선(至善)임에 틀림없다.
이에 우리는 인류사회에 효제(孝悌)를 실천하여 인(仁)의 도(道)를 완성하며,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을 통해 대동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전통만을 고수하지 않으며 서구문물이라 하여 전면 배척하지 않는다.
인간의 정신문화를 말살하는 물질중시 풍조와 인간의 도덕성을 타락시키는 퇴폐풍조를 배척할 뿐이다.
이에 우리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과 민족적 주체성을 바탕으로 수시처중(隋時處中)의 이념을 이 땅에 실현하고자 한다.
작금의 우리는 무너진 윤리관을 정립하고 새로운 윤리이념을 창조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가까이는 내 자신부터 멀리는 온 인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도덕적 풍화(風化)에 젖어들기를 바라며,
지선(至善)의 세계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의 선구적 임무는 멈출 수 없기에 새 시대의 윤리관을 선언한다.
실천 강령
- 우리는 인의예지에 근거한 유구한 문화민족임을 자긍(自矜)하고 효제(孝悌) 윤리의 실천에 앞장선다.
- 우리는 인간의 도덕적 본성 회복에 주력하며 전통적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킨다.
- 우리는 유교 윤리에 위배되는 풍조를 배격하며 새로운 윤리이념 창조에 앞장선다.
學訓(학훈)
孝悌忠信(효제충신)
克己復禮(극기복례)
溫故知新(온고지신)
향교 출입 예절
성현의 유덕을 본받고자하는 마음을 가진다.
마음을 가지런히 가다듬는다.
의복은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으며 가능하면 정장 차림을 한다.
지나치게 진한 화장이나 향수는 피한다.
정장에 맞게 구두와 같은 신을 신고 반드시 양말을 신는다.
향교로 들어가기 전 옷차림을 단정하게 고친다.
향교 주변에서는 각별히 행동을 조심하고 음주를 삼간다.
향교에 들어서면 먼저 대성전을 향해 인사를 하고 다음에 볼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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