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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은 순교자 성월(殉敎者 聖月)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9. 9. 1. 05:27

    9월은 순교자 성월(殉敎者 聖月)












     20위 하느님의 종 수원순교자 시복을 위한 기도

     

     † 성호경  

     † 시복시성 기도문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십자가의 신비를 드러내시는 하느님 아버지!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교회가 성장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자애로우신 주님!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조들에게 시복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그들과 한 목소리로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본받아 악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성령의 은총으로 도와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한국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20위 하느님의 종 수원순교자 호칭기도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원프란치스코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윤자호 바오로

     ○ 하느님의 종 순교자 박의서 사바스

     ○ 하느님의 종 순교자 박원서 마르코

     ○ 하느님의 종 순교자 박익서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지다태오

     ○ 하느님의 종 순교자 김사범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심원경 스테파노

     ○ 하느님의 종 순교자 김양범 빈첸시오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서여심

     ○ 하느님의 종 순교자 권중심

     ○ 하느님의 종 순교자 황요한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윤평심

     ○ 하느님의 종 순교자 홍창룡

     ○ 하느님의 종 순교자 박선진 마르코

     ○ 하느님의 종 순교자 박태진 마티아

     ○ 하느님의 종 순교자 고야고보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심응영 뽈리데시데라도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유영근 요한

     ○ 하느님의 종 순교자 요한 콜랭

     

     † 수원순교성지 성역화기도문  

     ○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기묘한 방법으로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셨으니 찬미와 영광받으소서.

     ● 수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려 주님을 증거한 이 수원에 늦게나마 성역화 사업을 시작하며

         이곳에서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기리고 그분들의 장한 순교정신을 본받고자 하나이다.

     ○ 저희의 삶이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고 순교의 정신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게 하소서.

     ● 날로 도덕성이 떨어지고 죄악이 만연해가는 이 시대에 순교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수원성지 개발은

         이 지역의 복음화에 큰 빛이 될 것이라 믿나이다.

     ○ 저희의 이 좋은 의지를 축복해 주시어 수원성지개발을 이루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게 하소서.

     ● 우리나라의 주보이신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와 성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사도신경, 주모송 각 1(혹은 묵주기도 5)

     

     † "순교자들의 모후이신 성모마리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미카엘 대천사와 수원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호경




    순교자 성월(殉敎者 聖月)


    한국 교회는 해마다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면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삶을 본받도록 이끌고 있다.

    순교란 신앙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치는 행위이다.

    순교자들은 하느님과 하늘나라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지키고자 목숨까지 내놓는 순교를 받아들였다.

    9월은 특별히 이 땅의 순교 성인 103위를 비롯하여 순교 복자 124위 등 수많은 순교자들의 굳센 믿음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때이다.

    한국 교회의 순교자 성월은 1925년 로마에서 거행된 조선 순교자 79위 시복식이 계기가 되었다.

    한국 교회는 이듬해부터 해마다 926일을 한국 치명 복자 79위 첨례(축일)’로 지내기로 하였는데,

    이날이 기해박해(1839)와 병오박해(1846) 때 순교한 79위 복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이가 순교한 날이기 때문이다.

    1968년에는 병인박해(1866)의 순교자 24위가 시복되었다.

    19845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방문하여 이들 103위 복자를 시성하였다.

    또한 2014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찾아, 순교자들 가운데 103위 성인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순교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고 지역에서 현양(顯揚)되던 124위를 시복하였다.

    한국 교회가 공식적으로 복자 성월을 선포하지는 않았으나 1925년의 79위 시복 이후로

    복자들을 현양하고 공경하는 신심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9월을 한 달을 복자 성월로 지내게 되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4103위의 시성(諡聖)에 맞추어 복자 성월을 순교자 성월로 바꾸고,

    920일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로 경축하고 있다.

    순교자들은 평소 하느님을 체험하며 살았기에 목숨을 내놓을 수 있었다.

    오늘날은 피를 흘리며 신앙을 증언하는 순교의 시대가 아니지만, 선조들의 순교 영성을 어떻게 본받을 수 있겠는가?

    일상 속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 내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그 첫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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