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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 쓸개라는 용담(龍膽, Gentian)
    자연과 함께/꽃(花) 2019. 11. 2. 19:30

    용의 쓸개라는 용담(龍膽, Gentian)








    용의 쓸개라는 용담(龍膽, Gentian)


    용담(龍膽)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다. 그만큼 약재로 유명하다.

    용담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 강원도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들을 많이 구해줬는데,

    어느 해 겨울 토끼가 눈을 파헤치고 식물 뿌리를 캐어 먹는 것을 보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토끼는 제 주인이 병이 나서 약초를 찾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토끼가 간 뒤 농부가 그 식물의 뿌리를 맛보니 너무 써서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뒤 산신령이 나타나 자신이 바로 방금 전의 토끼였다면서 농부가 착해 약초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부는 그 약초를 캐어 팔아 잘 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약초가 바로 용담이라고 한다.

    뿌리는 약으로 쓰며, 소화 불량, 간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용담의 뿌리, 근경은 gentiopicrin, gentianine을 함유하고 있다. 과남풀의 뿌리도 gentiopicrin을 함유한다.

    약효는 肝膽(간담)實火(실화)()하고 下焦(하초)濕熱(습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肝經熱盛(간경열성), 驚癎狂躁(경간광조), 乙型腦炎(을형뇌염), 두통, 眼赤(안적), 咽喉痛(인후통),

    황달, 熱痢(열리), 癰腫瘡瘍(옹종창양), 陰囊腫痛(음낭종통), 陰部濕痒(음부습양)을 치료한다.

    고담(苦膽), 용담초(龍膽草), 초룡담(草龍膽), 능유(陵遊), 섬용담, 관음풀, 과남풀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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