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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봉 정도전선생 동상(三峰 鄭道傳先生 銅像)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9. 11. 21. 20:03

    삼봉 정도전선생 동상(三峰 鄭道傳先生 銅像)



    삼봉 정도전 동상(三峰 鄭道傳 銅像)


    정도전(鄭道傳,1337-1398)


    고려 말~조선 초 문신·학자·개국공신.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 시호는 문헌(文憲). 본관은 봉화(奉化).

    충청북도 단양(丹陽) 삼봉(三峰) 출생. 1362(공민왕 11) 진사가 되고 전교주부·태상박사 등을 지냈다.

    1389년 창왕을 폐위하고 공양왕을 옹립하였다.

    1392(공양왕 4) 이성계를 추대하여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개국 일등공신이 되어

    문하시랑찬성사(門下侍郎贊成事지경연예문춘추관사(知經筵藝文春秋館事) 등의 요직을 겸임하여

    새나라의 문물제도와 국책의 대부분을 결정하였다.

    1393(태조 2) 문덕곡(文德曲)> <몽금척(蒙金尺)> <수보록등의 악사(樂詞)를 지어 이성계의 창업을 찬송하였다.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李芳遠;太宗)에게 참수되었다.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 1394)》 《경제문감(經濟文鑑, 1395)》 《경제문감별집(經濟文鑑別集)등을 지어

    경세론(經世論)을 제시했고, 학자지남도(學者指南圖)》 《심문천답(心問天答, 1375)

    심기리(心氣理, 1394)》 《불씨잡변(佛氏雜辨, 1398)등을 저술하고

    정동방곡(靖東方曲)> <납씨곡(納氏曲)> <신도가(新都歌)등을 남겼다.





    삼봉 정도전선생 숭덕비(三峰 鄭道傳先生 崇德碑)




    訪金居士野居(방김거사야거) 김거사의 들집을 찾아가며


    秋陰漠漠四山空(추음막막사산공) 가을 구름이 넓고 넓어 온 산이 텅 비었네

    落葉無聲滿地紅(낙엽무성만지홍) 잎은 소리없이 떨어져 온 땅을 붉게 물들이네

    立馬溪僑問歸路(입마계교문귀로) 말을 개울 다리 위에 세워두고 돌아갈 길을 물으니

    不知身在畵圖中(불지신재화도중) 이 몸이 그림속에 있는지 알지 못하네




    선인교(仙人橋) 나린 물이 - 정도전(鄭道傳)


    선인교(仙人橋) 나린 물이 자하동(紫霞洞)에 흘너 드러

    반 천년 왕업(王業) 소래 뿐이로다

    아희야 고국흥망(古國興亡)을 무러 무삼 하리오

     

    (해석)

    선인교 아래로 내리는 물이 자하동으로 흘러드니

    오백년 화려했던 고려 왕조가 물 소리 뿐이로구나

    아이야 고려가 흥하고 망한 것을 물어서 무엇하겠느냐.




    삼봉 정도전이야기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난 어느 날

    강원도 정선군에 있던 도담삼봉이 단양으로 떠내려 왔답니다.

    정선군 : "원래 우리 것이니 매년 세금을 내라"

    정도전 :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주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십시오."

    슬기롭게 대처한 어린 정도전 덕분에 그 뒤로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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