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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옹기전시관(濟州民俗村 甕器展示館)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9. 12. 4. 04:30
제주민속촌 옹기전시관(濟州民俗村 甕器展示館)
요강(尿강)
옹기로 된 실내용 변기. 야간에 방에 두고 소변을 볼 때 사용했다.
야호(夜壺), 음기(飮氣), 설기(褻器), 요분(溺盆), 수병(溲甁)이라고도 부른다.
방언으로 오강이라 부른다.
제주 전통 옹기(濟州 傳統 甕器)
제주의 옹기는 타 지역의 가마(陶窯, 도요)와 형태가 다른 돌가마(石窯, 석요)에서 구워진다.
돌가마에서 옹기를 굽기 위해 3박4일 가량 불을 때면 가마 안의 온도는 섭씨 1200도가 되며,
이 때 옹기들은 제 몸까지 녹이는 자화성(磁化性, 자화성)을 지닌다.
그래서 제주의 전통 옹기는 겉은 자연유, 속은 흙 자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성질은 물을 정화시켜 살아있는 물로 만들고,
발효식품을 저장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발효되어 그 맛이 살아있어 매우 순하다.
그릇을 구울 때 불의 온도가 대략 섭씨 1200도 내외에 이르면
표면에 자연적으로 유약이 발색되는 것을 노랑그릇, 가마를 노라굴이라고 한다.
또한, 불의 온도가 섭씨 900도 내외에서 구워 연기를 침투시켜 검은색을 띠게 하는 것은 검은그릇, 가마를 검은굴이라 한다.
제주에는 다른 지방처럼 아연과 구리 같은 철류, 가기용 점토(磁土) 등이 전혀 없으므로 모든 용품들이 도기로 만들어졌다.
그 종류는 사발, 단지 등의 식기류로부터 바다에서 사용되는 봉돌 그물추 등의 어로구,
연적 벼루 등의 문방구류, 한약도구인 뜸단지 등 다양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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