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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문(화홍문)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15. 04:37
북수문(화홍문) - 화성
북수문(北水門)은 화성(華城)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이다.
일곱 칸의 홍예문(虹霓門,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는데, 화홍문(華虹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누각은 본래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 시설이지만
평소에는 주변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쓰였다.
수문을 통해 흘러온 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쾌하게 떨어지는 모습인
‘화홍관창(華虹觀漲)’은 화성에서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꼽힌다.
화홍문은 조선 헌종 14년(1848)에 수문과 누각을 다시 지으면서 형태가 약간 달라졌다.
1932년에는 ‘수원명소보존회’를 주축으로 수원 주민이 힘을 모아
10년 전 홍수로 무너진 누각을 다시 지었다.
2016년에는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를 근거로 창문을 복원했다.
화홍문 현판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추억의 졸업사진을 촬영 중인 수원 M여자중학교 학생들
북수문(화홍문) 칠간수문을 통해 흐르는 수원천
화성성역의궤에 있는 북수문(화홍문) 내도 및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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