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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문(南水門) - 수원 화성
    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5. 04:34

    남수문내도 - 화성성역의궤

     

    남수문외도 - 화성성역의궤

     

    지동시장

     

     

    남수문(南水門) - 수원 화성

     

    수원화성의 2개 수문 중의 하나인 남수문은 북수문과 마찬가지로 교량과 수문의 역할,

    비상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794년(정조 18년) 2월 28일 공사에 착수했다가, 이듬해 11월까지 공사를 중단되었다가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1796년(정조 20년) 1월 16일에 홍예가 이루어졌다.

    남수문은 화홍문과 마주서서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석축으로 9칸의 홍예를 틀고 철전(鐵箭)을 설치하여 잠가두는 것이 화홍문의 제도와 같았다.

    남수문은 9개의 홍예문 위에는 통로를 만들고 여장을 높이 쌓았는데, 돌기둥 8개가 돌다리를 떠받들게 되어 있다.

    또한 장포(長舖)라는 전돌로 만든 긴 포를 설치했는데 길이는 수문의 다리와 같고

    폭은 다리의 3분의 2로 해서, 이 안에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이곳에는 많은 포혈을 설치하여 군사시설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원시에서는 수원 화성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뒤 남수문 복원을 위해

    지난 2004년 남수문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고, 2010년 9월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2010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남수문 복원사업은 길이 29.4m, 너비 5.9m, 전체 높이 9.3m로,

    수문 아래쪽은 9칸 홍예수문(무지개다리)을 연결한 형태이고 수문 위쪽은 전돌을 이용해 원형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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