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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 - 사적 제26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6. 30. 22:08
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 - 사적 제264호
성산성(城山城), 아단성(阿旦城)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이 신라가 쳐들어오자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이야기와 관련되어 이름 불렸다.
하지만 발굴조사 결과, 신라 석축산성의 축성 방법이 확인되었고
신라 토기 등도 출토되어, 신라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산성은 해발 427m의 성산(城山) 정상부에
반월형(半月形)으로 축조된 테뫼식 협축(夾築) 산성이다.
성벽은 남고북저의 지형을 따라 쌓았는데,
남쪽 봉우리 정상부와 북쪽 벽의 안쪽에는 평탄한 땅이 자리하고 있다.
서북쪽은 남한강에 접한 가파른 절벽이며,
동쪽과 남쪽 성벽은 잘 다듬은 성돌을 쌓아 올렸다.
산성의 북동쪽 아래에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이 있고,
강 건너 주변 지역에도 휴석동 윷판바위, 장발리 선돌 등
온달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영월 태화산성(太華山城)은 온달산성에서 패한 온달을 위하여
누이동생이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서 이 산성은 물론 주변 지역이 신라와 고구려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대치하였던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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