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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룡문(蒼龍門) - 사적 제3호 화성
    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7. 16. 19:33

     

    산상 동성(山上 東城)

    산상 동성은 화성을 축성하면서 네 구간으로 나눈 성벽 중에 완만한 경사지를 낀 동쪽 성곽이다.

    네 구간 중에 길이가 가장 짧다. 동문인 창룡문을 중심으로

    북쪽은 동북노대에서 동북각루(방화수류정)까지,

    남쪽은 동일포루에서 동남각루까지 모두 16개의 시설물을 아우른다.

    이곳은 지형이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다가 동북공심돈에서 가장 높아지는데,

    특히 창룡문에서 동남각루 사이는 일(一)자에 가까워 풍수에서 일자문성(一字文星)이라 불린다.

    동성 구간에서 눈여겨볼 시설은 벽돌로 쌓은 원통형의 동북공심돈과

    동북쪽 성 안쪽 평탄한 곳에 자리잡은 동장대,

    용두 위에 우뚝 서 있는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봉화를 피워 주변과 통신을 하던 봉돈이다.

     

     

     

    창룡문(蒼龍門) - 사적 제3호 화성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이다.

    창(蒼)은 푸른색을 가르키므로,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

    창룡문은 바같쪽에서 보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돌출된 좌우 성벽이 자연스럽게 성문을 보호하는 치성 역할을 한다.

    문 안쪽의 넓은 공터는 군사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다.

    조선시대 건축에는 일정한 위계 질서가 있다.

    성문이지만 장안문과 팔달문은 높은 격식을 갖춘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한 단계 격을 낮춘 형식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이 2층 문루에 우진각 지붕인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문루에 팔작지붕이다.

    옹성은 서울 흥인지문처럼 한쪽 모서리를 열어둔 형태이다.

    창룡문 옹성안 석축에는 공사를 담당한 감독관과

    석공 우두머리 이름을 새긴 실명판이 잘 남아있다.

    한국전쟁 때 문루가 파괴되어 1976년에 복원했다.

    * 1795년(정조 19) 창건, * 한국전쟁 때 문루 파괴, * 1974년 문루 복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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