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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사기(三國史記) - 국보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23. 19:23

    삼국사기(三國史記) - 국보

     

    삼국사기는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1145년(고려 인종 23년)에

    삼국시대의 역사를 기전체(紀傳體)로 편찬한 것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와 함께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으로

    삼국과 통일신라의 역사 연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료이다.

    총 50권으로 본기 28권, 연표 3권, 지 9권, 열전 10권으로 되어 있다.

    본기는 신라·고구려·백제 순으로 국왕의 재위연간을 단위로 한 연대순 서술을 취했다.

    연표는 신라의 박혁거세부터 중국·신라·고구려·백제의 순서로 각 왕의 재위연간을 표시한 대조표이다.

    지의 구성은 제사·악·색복·거기·기용 등의 순서로 되어 있고, 열전에는 50명의 인물이 실려 있다.

    판본은 고려본과 조선본이 있는데,

    고려본은 13세기말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암본(보물 제722호)만 전한다.

    조선본은 1512년에 목판으로 간행된 완질본(국보 제322-2호)과

    1573년에 찍어낸 완질본(국보 제322-1호)이 남아 있다.

     

    자료검색 :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heritage.go.kr/

     

    삼국사기(三國史記) - 국보 제322-1호

     

    삼국사기는 1573년(선조 6) 경주부(慶州府)에서 인출(印出)하여 옥산서원에 보내준 것으로,

    고려시대에 처음 새긴 원판(原板)과 조선 태조 때에 개각(改刻)한 것,

    중종 때 다시 개각한 것 등 3종의 판(板)이 종류별로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9책으로 구성된 완질본(完帙本)이자 인출상태와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또한 1573년 당시 유통경로와 더불어 사용한 종이와 장정(裝幀) 양식 등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조선시대 학술 동향은 물론

    목판인쇄 사정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경상북도 경주시 옥산서원

     

     

     

    삼국사기(三國史記) - 국보 제322-2호

     

    삼국사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官撰史書)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속에 반영된 역사의식의 객관성과 민족자아의식에도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1512년까지 증보된 보각판에 기초하여 찍은 인출본으로,

    인출 당시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총 9책의 낙장이 없는 완질본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의 판각본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려 및 1394년 잔존 목판본의 조성형식과 보존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성암고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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