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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낙질 및 산엽본(국보 제151-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2. 16. 19:51
조선왕조실록 낙질 및 산엽본(朝鮮王朝實錄 落帙 및 散葉本) - 국보 제151-6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조선 태조(太祖)에서부터 조선 철종(哲宗)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편년(編年)으로 정리한 책이다.
‘성종대왕실록(成宗大王實錄)’처럼 왕의 묘호(廟號)를 붙인 서명으로 간행되었으므로,
일반적으로 ‘조선왕조실록’ 이라고 통칭한다.
완질은 1,717권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이다.
완성된 실록은 재난에 대비하고자 춘추관사고(春秋館史庫; 서울),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 강화), 태백산사고(太白山史庫; 봉화), 오대산사고(五臺山史庫, 평창),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 무주)의 전국 5대 사고(史庫)에 보관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의 정치ㆍ문화․사회ㆍ외교ㆍ경제ㆍ군사ㆍ법률 등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이 망라되어 있으며,
국왕도 마음대로 열람하지 못했을 정도로 진실성과 신빙성이 매우 높은 사료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12월 31일 국보 제151호로 정족산사고본 1,181책(제151-1호),
태백산사고본 848책(제151-2호), 오대산사고본 27책(제151-3호)과 함께
기타산엽본 21책(제151-4호)이 지정되었다.
2019년 6월 26일에는 기타산엽본 21책(낙질본: 2책, 산엽본: 19책)에 정족산사고본,태백산사고본, 오대산사고본 등에 속하지 않는 낙질(落帙)성격의 또 다른 실록과 더불어
산엽본이 추가로 지정되어 총 99책(낙질본: 69책, 산엽본: 30책)이 되었다.
낙질본은 실록의 중간본(重刊本)이 다수이고
산엽본은 정족산사고본 실록의 낙장(落張)을 모아놓은 것이다.
따라서 낙질 및 산엽본 모두 실록 중간본의 오류 수정과
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추가 지정과 함께 지정번호 및 명칭이 국보 제151-4호 ‘조선왕조실록 기타산엽본’에서제151-6호 ‘조선왕조실록 낙질 및 산엽본’로 변경되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신림동,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자료검색 :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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