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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목련(日本木蓮) - Japanse Bigleaf Magnolia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5. 21. 22:47
일본목련(日本木蓮) - Japanse Bigleaf Magnoli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향목련이라고 한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이며 가지가 굵고 엉성하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달린 것 같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빛 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 15cm 정도로 흰색이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 조각은 3개, 꽃잎은 8∼9개이고, 수술과 암술이 많으며 수술대는 분홍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도깨비방망이와 흡사한 구과(毬果)처럼 생겼으며
길이 15cm 내외로서 가을에 홍자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골돌 속에 2개씩 들어 있고 벌어져서 나오며 흰색 실에 매달린다.
열매는 직박구리 등 텃새들이 쪼아 먹은 뒤 배설물로 번식한다.
관상가치가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 심는다.
목재는 연하고 가공하기 좋으므로 가구재와 조각재로 사용하고,
나무껍질은 위를 튼튼하게 하거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한약재로 쓴다.
일본목련을 흔히 ‘후박나무’라고 하는데, 일본목련과 후박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이다.
일본목련이 우리나라에서 후박나무로 불리는 것은
일본목련은 일본어로 ‘호오노키(ほおのき, 朴の木)’라고 하는데
일본목련의 껍질을 일본에서는 ‘후박(厚朴)’이라 하여 약재로 쓰였다고 한다.
이 나무를 수입하면서 일본의 한자 이름인 ‘후박’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일본목련이 후박나무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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