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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공원, 축만제에서수원사랑/축만제(祝萬堤) 2021. 7. 22. 21:05
수원 서호공원, 축만제(祝萬堤)에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은 만석 쯤 되는 많은 소출을 바라는 의미에서
만석거(萬石渠)라는 이름을 붙인 저수지를 축조하고 더욱 크게
만년(萬年)을 가는 조선을 축원하며 축만제(祝萬堤), 만년제(萬年堤)라는 저수지를 만들었다.
그 저수지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사 개량과 수차(水車) 개발이 진행되었다.
1799년(정조 23) 조성된 축만제(祝萬堤)는 수원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호(西湖)라 불렸다.
만석거의 영화정이 명소가 되었지만 수원의 외곽에 위치한
규모가 큰 저수지였던 서호는 실질적인 농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1831년(순조 31) 수원유수 박기수(朴綺壽)가 축만제를 굽어볼 수 있는
언덕에 정자를 지어 ‘항미정(杭眉亭)’으로 명명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1831년 2월 21일 수원유수에 임명된 박기수는 이듬해 1832년 윤 9월 4일 대사헌으로 이임,
11개월간 재임하면서 항미정을 창건하고, ‘화성지(華城誌)’를 편찬함으로써
수원지역의 중요한 자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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