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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아유신기념탑(興亞維新記念塔)
    국내 나들이/탑(塔) 2021. 9. 28. 21:13

    흥아유신기념탑(興亞維新記念塔)

     

    일제강점기에 경성부 대현정(大峴町) 연희전문학교(延禧專門學校)에 세워졌었던 기념탑이다.

    이 기념탑은 지금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교정에 남아 있다.

    1928년, 연희전문학교의 창설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를

    기념하기 위하여 교직원과 사회 인사의 기부로 동상을 교정에 세웠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말기, 신동아(神東亞)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반도학원에

    개인의 공로는 적국의 동상을 둘 수 없다는 이사회의 의결로

    초대 언더우드 교장의 동상을 없애기로 하였다.

    이에 1942년 4월 24일 윤치호(尹致昊, 1865~1945)와 직원과

    학생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흥아유신기념탑을 동상을 철거한 자리에 세웠다.

    기념탑의 전면에는 경건하게 배례하는 신동아(神東亞)의 성지로 조성했다.

    기념탑은 정방형의 기단석 위에 정방형의 사면체로 중대석의 탑신부 상단에

    사각뿔형의 전면에 조선총독부 미나미 지로(南次郞, みなみじろう) 총독의 휘필로

    ‘흥아유신기념탑’(興亞維新記念塔)이라고 각자(刻字)하였다.

    기념탑의 측면에는 쇼와(昭和) 16년(1941년) 12월 8일이 새겨져 있는데,

    이 날짜는 1941년 12월 7일에 일본제국 해군이

    하와이 진주만 공습을 개시한 일시와 무관하지 않다.

    해방 이후 흥아유신기념탑을 철거하고,

    1948년에 존 토마스 언더우드의 동상을 다시 세웠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1955년에 다시 동상을 세워서 지금에 이른다.

    흥아유신기념탑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수경원(綏慶園)이 있었던 터 뒤쪽

    ‘연세 역사의 뜰’에 첨탑부가 현존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신촌동)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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