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조각가 권치규) - 공주휴게소

고속국도 제30호선 당진 – 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 : 당진 – 대전, 연장 : 91.6km, 노폭 : 23.4m,

준공일 : 2001년 8월 28일, 총사업비 : 1조 7253억 원

 

충청남도 공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 72 (송선동) 공주휴게소 대전방향

 

 

 

소망의 길이어라 - 석파(石琶) 리헌석(李憲錫)

 

그리움으로 별을 닦는다.

먼 옛날 신단수(神檀樹) 감돌던 노래가

푸르게 살아나서

산을 넘어 달리리라

강을 건너 달리리라

그대를 향한 뜨거운 소망으로

여기, 길을 연다.

 

그대와 나의 맑은 눈빛이

새 역사를 쓰면

어둠 사이로 무지개가 솟으리

가슴에 묻은 시련도

고운 꽃으로 피어나리.

 

길은 언제나 반가운 만남이려니

찾아오는 사람이나

떠나는 사람이나

고향처럼 살가운 것이려니

 

이제 충청도,

하늘처럼 눈부신 약속의 땅에

정겨운 소망을 심는다.

 

 

* 이 작품은 대전-당진 고속도로 준공 축시로 지어져서,

공주휴게소에 세운 준공 기념탑 아래 석비(石碑)로 새겨져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출신인 리헌석 시인이 쓴 이 작품은 역사성과 지역성을 연결하여

고속도로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고,

우리 지역과 타 지역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 정을 나누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노래하고 있다.

 

 

 

동서남북 – 조각가 권치규

 

당진 – 대전 간 고속도로 준공기념

국토를 동서남북 연결해 주는 고속도로를 상징하고

지역과 지역 간의 교류와 소통의 기능적 의미를 표현하였다.

작품의 조형적인 구조와 모티브는 국가경쟁력 및 미래지향성을 표현하여

당진 – 대전 간 고속도로의 준공을 기념하고

한국도로공사의 슬로건인 행복을 이어주는 길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