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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안김씨(延安金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1. 10. 04:07

    연안김씨 문중 유래(延安金氏 門中 由來)

     

    연안김씨(延安金氏)는 황해도 연안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연안김씨는 고려 명종조 국자감 사문박사(國子監 四門博士) 섬한(暹漢)공을 시조로 한다.

    신라 대보공 알지(閼智)의 후예인 왕자 형제분이 당시의 왕에게 직간을 했다가

    도리어 왕의 미움을 사서, 형은 북빈경(北濱京, 지금의 강릉)으로

    아우는 시염성(豉鹽城, 지금의 연안)으로 유배를 당하였다.

    유배지인 이곳에서 일가를 이룬 왕자의 후예가 섬한공이니 곧 연안김씨의 뿌리이다.

    시염성이 연안으로 개칭되어 이를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시조 섬한공은 고려 명종조에 진사과에 이어 이듬해 문과에 급제하여

    후일 국자감 사문박사에 올라 천하 준재들을 모아 학업을 닦아 유학을 흥왕케 하였으며

    문풍을 크게 떨친 대석학이자 교육자이다.

    연안김씨는 시조 이래 팔백여 년간 계계승승 번성한 씨족으로 조선조에는 국구 1원(員),

    왕비 1원, 부마 1원, 봉군 6원, 공신 5원, 문형(대제학) 3원, 청백리 3원, 서원배식 5원,

    생사당 배향 1원, 문과 등제 173원, 무과등제 172원, 사마시 345원,

    그중에 문과 장원급제도 9원을 배출하여 1·2품의 대관이 87원이나 되었다.

    대관중에는 영의정이 4원, 좌우의정이 2원이며 시호를 받은 분도 22원이나 되는 명문거족이다.

    광해조 계축옥화로 인목대비(仁穆大妃)가 서궁에 유폐되고 영창대군(永昌大君)이 사사되면서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제남(弟男)공을 비롯하여 연안김문이 멸족 지화를 당하는

    비운을 겪었으나 인조반정으로 신원 복권되어 다시 출사의 길을 열렸다.

    근자에 서울정도 육백 년 기념행사에 즈음하여 「황금마구리」라는 말들을 했는데

    이는 조선조 오백년을 통하여 초엽에는 황희 정승이 후엽에는 우리 문중 김익(金熤) 정승이

    청렴 강직한 마구리로서 종묘사직을 지탱한 것을 말함이니 어찌 가문의 생광이 아니겠는가.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작품명 : 연김(延金)의 여명상(黎明像)

     

    조각가 : 남철(충남대학교 예술대학교수, 국전 초대작가

     

    작품 설명

    본 여명상의 구성은 기단과 유래문이 새겨진 중간 좌대와

    상단의 조형물로 구분되며 가장 이상적인 황금 분할비율로 배분되었다.

    상단의 청동조형물 중심부의 원형은 찬란히 솟아오르는 아침의 태양과 빛을 상징한다.

    양측 날개 형태는화합과 단결을 통한 무궁한 번영과 성장 발전하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무한히 뻗어나가는 역동성과 운동감으로 표현하였다.

    측면의 형상은 학문과 진리탐구 정신을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모습으로 부각시켰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후손들이 각 분야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 함으로써

    연안김문(延安金門)이 솟아오르는 태양과 타오르는 불꽃같이

    온 누리를 밝게 비추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연김(延金)의 여명상(黎明像)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의 나 있음을 먼저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을 조상으로서 내 모습을 세우기 위하여

    씩씩한 기상으로 저마다의 일터로 나간다.

    이는 곧 작게는 나를 위함이요, 크게는 우리 문중 우리 겨레와 나라를 위함이니

    슬기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태양을 물고 솟아오르는

    「延金의 黎明像」같이 밝고 희망에 찬 내일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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