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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대왕과 12지신의 유래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1. 7. 19:04

    하늘 대왕과 12 지신의 유래

     

    아득한 옛날에 하늘의 대왕이 지상을 다스리던 중 12 대문(시간)을 지키는

    수문장을 동물들에게 시키고 각각의 문을 지키는 동물들로부터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이에 그 선발 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 날

    대왕 앞에 도달한 순으로 직위를 주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각 땅 신(12지신)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를 지켜보던 쥐신은 작고 미약한 몸으로서는 먼저 도달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덩치가 크고 부지런한 소신을 지켜보았다.

    정월 초하루가 되어 동물들이 앞 다투어 달려왔는데

    소신이 가장 부지런하여 제일 먼저 도착하였으나 소신 등에 타고 온 쥐신은 문이 열리는 순간

    재빨리 한 발 앞으로 뛰어 내려 먼저 문안에 들어가서 소를 제치고 1번이 되었고

    소신이 2번 되었으며, 천리를 쉬지 않고 달려왔으나 뒤늦게 출발한 호랑이신은 3번이 되었고,

    달리기에 자신이 있는 토끼신은 도중에 낮잠을 자는 바람에 4번이 되었다.

    그 뒤를 이어 용신, 뱀신, 말신, 양신, 원숭이신, 닭신, 개신, 돼지신 순으로 도착하여

    각각의 12대문(시간)의 수문장 직위를 부여하였다.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쥐신(子,자)

     

    혼돈하고 어두운 공간을 뜻한다. 즉 태극(太極)이 이에 속한다.

    성격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쳐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자신과 같은 의견이 나오면 그곳에 편승하여 군중심리의 결정에 따르는 경향이 많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임기응변이 아닌 자신의 장기를 잘 표현할 줄 안다.

     

     

     

    소신(丑, 축)

     

    붉은 기운이 쉴 새 없이 일어나려고 한다.

    음기(陰氣)의 빠른 움직임에 눌려 만물이 모두 젊음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성격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여 잘못하면 이루어 놓은

    많은 부귀영화를 한순간에 놓칠 수 있는 성향이 있다.

    근면, 성실함을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어딘지 모르게 외골수 같은

    생각도 들게 할 때가 있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한다.

     

     

     

    호랑이신(寅, 인)

     

    모든 음기를 섭제(攝提, 받아들이는 것. 즉 포용하여 수용하는 것)하여

    음기(陰氣)의 힘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성격은 용감무쌍하며 많은 군중들 중에 가장 목소리가 크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의 대부분은 호랑이띠인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주동적일 뿐만 아니라 주동자가 되어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니

    어찌 용감하다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토끼신(卯, 묘)

     

    음(陰)의 기운을 억제시키고 양(陽)의 기운을 내게 하여

    만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현상이다.

    성격은 항상 그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그의 주체가 토끼띠가 아닌 다른 띠라 할지라도 그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다.

    그의 임기응변은 뛰어난 지략가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이러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살아간다면 참으로 훌륭한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다.

     

     

     

    용신(辰, 진)

     

    음(陰)의 기운 속에서 움츠리고 있다가 서서히 몸을 움직이며

    밖으로 일어나려고 하는 기운의 현상이다.

    성격은 어느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며 밝은 성격을 지녔다.

    일에 얽매이기보다는 즐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며

    어디에 내다 놓아도 굶어 죽지 않을 강한 생활력을 지녔다.

     

     

     

    뱀신(巳, 사)

     

    크게 떨어지게 하거나 만물을 모두 크게 나타나게 한 뒤

    다시 떨어드리게 하는 기(氣)의 작용이다.

    성격은 머리가 명석한 편은 아니나 소위 말하는 잔머리를 잘 쓴다.

    어려운 일을 쉽게 하며 주변을 잘 움직이고 분위기 조성에 능하다.

     

     

     

    말신(午, 오)

     

    만물이 모두 번성하여 강하고 활발하고 씩씩한 현상이다.

    성격은 일에 있어 추진력이 대단하다.

    또한 집념이 강해 한번 시작을 하게 되면 자신의 안위 따위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시작한 일은 누구보다 열심히지만

    시작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방관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할 점이라 하겠다.

     

     

     

    양신(未, 미)

     

    모든 만물이 화합하면서 함께 영글며 성장하는 현상이다.

    성격은 가진 재능이 있으나 너무나도 현실적인 것이 문제다.

    도전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이 없으니 현실과 타협할 생각부터 한다.

     

     

     

    원숭이신(申, 신)

     

    물을 토하듯 습기를 제거한다. 마치 어린애가 음식물을 토하듯 한다.

    음력 7월이 되면 만물은 몸에서 물을 토하듯 습기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을 뜻한다.

    성격은 이리저리 헤쳐 다니는 그런 성향이 원숭이띠의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묻어 있다.

    따라서 원숭이띠 중에는 장난꾸러기도 많고 말썽꾸러기도 많다.

    원숭이띠는 재주가 남다르고 재치가 있어서 연예 기질이 다분하다.

     

     

     

    닭신(酉, 유)

     

    만물이 놀랄 정도로 모든 어린애가 일어나듯이 영글어가는 현상이다.

    성격은 세련되고 적극적인 닭띠는 주위로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때론 자신만 한 사람이 없다고 자신만만해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만 중시하며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 허풍쟁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한다.

     

     

     

    개신(戌, 술)

     

    무성하던 만물이 성장을 멈춘다. 성장을 촉진하던 상태가 멈추게 된다.

    즉 만물이 저장되는 현상을 뜻한다. 성격은 상당히 내성적이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저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익을 위한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른 이익을 구하는 것이지

    결코 요행을 바라거나 횡재를 원하지 않는다. 또한 개띠생들은 충성심이 강하다.

     

     

     

    돼지신(亥, 해)

     

    큰 물결이 잠기듯이 만물의 성장과 촉진에 크게 공헌하기 위해

    하늘의 양기(陽氣)를 깊이 심장(深藏, 깊숙하게 저장한다)시키는 현상이다.

    성격은 참으로 단순하다.

    먹을 것이 앞에 있으면 먹어야 한다는 생각 밖에는 하지 않는 단순주의자이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큰 야망을 품고 있는 것이 또한 돼지띠이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고 생각 없이 보일지언정 속으로는 큰 계획을 가지고 일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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