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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만제의 겨울철새, 큰기러기
    수원사랑/축만제(祝萬堤) 2021. 12. 3. 21:16

     

    축만제의 겨울철새, 큰 기러기

     

    조선시대 정조는 "농가의 이로움은 수리(水利)만 한 것이 없다."라고 토로하며

    1799년(정조 23) 화성부(華城府) 서쪽 5리에 있는 여기산 아래에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인

    길이 1,246척(377.5m), 너비 720척의 축만제(祝萬堤)와 축만제둔(祝萬堤屯)을 건설하였다.

    수원 화성의 서쪽에 있어 일명 서호(西湖)라고도 불렸으나

    2020년 3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 고시(제2020-1130호)에 따라

    서호의 명칭을 원래 이름인 ‘축만제’로 공식 변경됐다.

    이곳에는 수원시가 1996년 공원을 조성할 때 나온 준설토를 활용해

    축만제 한가운데에 인공섬을 만들었다.

    마땅히 처리할 데가 없던 준설토를 쌓았더니 면적이 1만 2천㎡나 되는 인공섬이 됐다.
    인공섬은 제방으로부터 약 100m 이상 떨어져 있어

    일부러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그러다 보니 2015년께부터 겨울 철새의 도래지가 됐다.

    큰 기러기를 포함하여 민물가마우지,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비오리, 청둥오리 등 겨울 철새도 찾아오고 있다.

     
     
     

    큰 기러기(Anser fabalis)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분류 : Anseriformes 기러기목 Anatidae 오리과

    - 크기 : 85~90cm

    - 사는 곳 : 하천, 저수지, 농경지

    - 특징 : 시베리아 저지대에서 번식하고, 수원에는 논 벼베기 하는 10월 중순에 찾아와

              봄에 논을 가는 3월까지 월동한다. 겨울에 축만제에서 많이 보인다.

    - 생활형 : 겨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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