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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덕포진 파수청지(史蹟, 德浦鎭 把守廳址)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2. 17. 22:10

    사적, 덕포진 파수청지(史蹟, 德浦鎭 把守廳址)

     

    이 유적지는 1980년 덕포진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건물터이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추정되며 맞담을 쌓듯이 둘러친 석벽이 있었다.

    발굴 당시 7개의 포탄과 조선시대의 화폐인 상평통보(常平通寶) 2개가 출토되었으며,

    건물터 안에는 주춧돌과 화덕이 발견되었다.

    이 건물은 포대(砲臺)와 돈대(墩臺)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포를 쓸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는 장소인 동시에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將臺)로 생각된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산 106

     

     

     

    파수청 발견(把守廳 發見)

     

    역사적, 군사적으로 중요한 관방 시설인 덕포진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은

    김기송(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 선생의 의지와 사명감에서였다.

    그는 손돌공의 진혼제를 지내던 중 ‘덕포진 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촌로들의 고증과 주변조사를 실시하던 중, 1980년부터 정부의 본격적인 발굴과

    복원공사를 통해 묻혀 있던 ‘파수청’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파수청 터의 발굴 유물 및 출토 유물

     

     

     

    덕포진 파수청 복원계획도 추정안

     

     

     

    파수청 위치(把守廳 位置)

     

    파수청의 위치는 ‘덕포진 포대 발굴조사(1980)’ 시 발굴된 유구를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토성에 인접하고 손돌목의 돈대와 남측의 포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전체를 지휘하기 용이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파수청 명칭(把守廳 名稱)

     

    파수청의 명칭은 1871년 "통진부읍지"에서 "파수청(把守廳)"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하였고

    다른 유사 사례에도 확인되지 않아 덕포진 내에만 존재하는 건물로 고유성을 가진 명칭임이 확인되었다.

    고지도에 나타난 파수청은 포청, 포사청, 덕포진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여

    건물의 기능에 따라 명명된 것으로 보이고 복합기능을 수행했던 건물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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