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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김씨(茂朱金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4. 29. 04:10

    무주김씨(茂朱金氏)의 성씨 유래

     

    무주김씨(茂朱金氏)는 조선 초기 고관(高官)의 씨족으로

    충(忠)과 의(義)와 효행(孝行)의 전통이 빛나는 학자의 가문(家門)이다.
    중시조(中始祖) 성(晟)은 고려 말 공민왕조에 등과하여 국자감 제주(祭酒)를 역임하였으며,

    조선이 개국한 후 벼슬이 보문각 대제학(大提學)에 오르고

    태종대왕으로부터 무주백(茂朱伯)에 봉(奉)해졌다.

    이때부터 후손들이 무주(茂朱)를 본관(本貫)으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世 생려(生麗)는 부제학(副堤學)에 올랐으며, 3世 규(葵)는 세종조에 예조판서를 거쳐

    홍문관 대제학으로 대광원윤(大匡元允-크게 바르고 올바름의 으뜸)이란 칭예(稱譽)를 얻었다.
    선지(善之)는 집현전 교리(校理)로 18학사와 함께 종사하며

    문종으로부터 어린 단종의 뒷일을 부탁받은 고명대신(顧命大臣)으로서,

    후일 사육신(死六臣) 등과 더불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병자사건에 연루되어

    감(堪), 선지(善之), 한지(韓之), 유인(有仁)이 함께 참형을 당하는 멸문의 화를 입었다.

    이로 인하여 가족들은 고향인 수원 북쪽 청룡산(靑龍山) 아래 벽계동(碧溪洞)에서

    화를 피하여 충청도 내포지역(內浦地域)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12世 석여(錫汝)는 충청지방의 저명한 성리학자로 존경을 받았고,

    14世 광찬(光纘)은 효행으로 정조대왕으로부터 효자 집안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 받았으며,

    19世 사구(思九)는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로 이름을 날리는 등

    대대로 충절과 의리, 효행을 실천하고 학문(學文)에 정진하는

    가문(家門)의 전통(傳統)과 명예(名譽)를 이어왔다.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47 (안영동)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뿌리공원 內

     

     
     
     

    무주김씨 상징 조형물

     

    작품명 : 학자의 기상

    조각가 : 김다재

     

    무주김씨는 학자의 가문이다. 중시조 성(晟)은 보문각 대제학을 역임했으며,

    2세조 생려는 형조참의를 거쳐 부제학을, 3세조 규(葵)는 홍문관 대제학을 지냈으며,

    단종조 충신인 선지(善之)는 집현전 교리를 지냈다.

    작품은 이런 학자가문의 정신과 기상을 표현한 것이다.

    중앙의 책은 가슴에 품은 진리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정신을 의미한다.

    양쪽의 두 개의 솟아오른 기둥은 두 팔을 벌려 진리를 감싸 안으며 보호하는

    학자의 본분을 형상화한 것으로 동시에 단종 복위에 참여하여 충의(忠義)를 지키고

    효(孝)를 다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기상을 의미한다.

    또한 하부에 계단 3단을 두어 조상의 존엄성과 조상에 대한 존중과 경건함을 갖게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3단 구성과 천원지방(天圓地方)의 형태를 취하여

    포근하고 소박한 한국적인 정서와 균형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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