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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계최씨(草溪崔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5. 21. 04:08

    초계최씨 상징 조형물

     

    작품명 : 일일신(日日新, 날로 더욱 새로워진다.)

    작가 : 한국환경조각연구소 신동수, 김명신

     

    이 조형물은 초계최씨의 중시조이신 신재 최산두 선생의 삶과 전설을 형상화하여

    ‘부지런히 공부하여 나의 능력을 확장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나와 세상을 혁신하라’는 뜻을 담아, 우리 성족의 지향을 제시하였다.

     

    상단의 구(球)는 세상을 상징한다.

    구를 쪼고 있는 봉황은 세상을 조탁(彫琢)하고 있는 신재 선생을 상징한다.
    상단의 부챗살 모양으로 뻗어나가는 빛의 형상은 신재 선생의 강력한 개혁의지이다.
    구 아래 "一人有慶寶命維新(일인유경보명유신)"이란 글은

    "임금의 선정이 온 나라에 미치도록 정령을 개혁하라"는

    중중 임금이 신재 선생에게 내린 옥홀의 명문(銘文)이다.

    동굴 속에 책을 쌓아두고 글을 읽고 있는 청년은 주자 강목 80권을 지고

    백류동 동굴 속에 들어가 글을 읽고 있는 신재 선생이다.

     

     
     
     

    초계최씨(草溪崔氏) 유래

     

    초계(草溪)는 경상남도(慶尙南道) 합천군(陜川郡) 초계면(草溪面)에 속한 지명으로

    초계최씨는 전주최씨 시조 최순작의 8세손인 최용궁(崔龍宮)을 시조로 분파되었다.
    시조 최용궁은 고려말 충숙왕 때에 과거에 급제하여 삼중대광 금자광록대부 판사와

    세자태부를 역임하였고, 익대공신에 책록되어 초계군(草溪君)에 봉작되었으며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이로써 후손들이 ‘초계’를 본관으로 하여 오늘까지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 9세손인 중시조 문절공(文節公) 최산두(崔山斗) 호 신재(新齋)는 조선 중종조에 문과에 급제하여

    호당에 들고 의정부 사인에 올랐으며, 도학정치의 실현에 진력하여 중종이

    “일인유경보명유신(一人有慶寶命維新 : 임금의 선정이 온 백성에게 미치도록 정령을 개혁하라)”이라

    새긴 옥홀을 하사하여 신임을 나타내었다.

    기묘년에 사화를 당해 전남 동복현에 유배되었으나,

    적소에서도 강학에 힘써 호남 성리학을 크게 일으켰다.
    이로써 그 청절은 기묘명현에 빛나고, 학문은 호남 도학의 사종으로 추앙되며,

    문장은 호남삼걸의 기림을 받았다.

    현재 도원서원과 봉양사, 부조묘 등에 배향되어 제향을 받고 있다.
    그 후 임진, 정유왜란에는 최종원, 최기룡, 최헐 등이 포의로서 전쟁에 나가 공을 세워

    각각 선무원종공신에 책록되었고, 인조 때에는 최득린이 무과에 급제해 훈련원 첨정을 역임하고

    영국원종공신에 녹훈되었으며, 고종조에는 또 최경모가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 지평에 올랐다.
    이렇듯 초계최씨는 고려말 시조 문숙공께서 문호를 연 이래,

    7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각 시대마다 시대의 주역으로서

    민족사의 창달에 크게 기여해온 명문법가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47 (안영동)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뿌리공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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