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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隆陵) ... 사도세자(思悼世子)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07. 10. 1. 22:34
융릉(隆陵)...사도세자(思悼世子)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6호로 지정된 융릉(隆陵)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산1-1에 있으며,
근처에 있는 정조(正祖)의 건릉(健陵)과 함께 동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장헌세자(莊獻世子)는 1762년 28세 때 창경궁에서 죽었으며 영조가 사도(思悼)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그 뒤 정조가 즉위하자 장헌세자(莊獻世子)라 하였고, 1899년 장조(莊祖)로 추존(追尊)되었다.
경의왕후는 영의정 홍봉한(洪鳳漢)의 딸로서 1744년 세자빈에 책봉되고 세자가 죽은 뒤 1762년 혜빈(惠嬪)의 호를 받았다.
1776년 아들 정조가 즉위하자 혜경(惠慶)의 호로 올랐고 1815년 80세로 창경궁에서 죽은 뒤
1815년 12월(순조 15) 헌경왕후(獻敬王后),1899년(고종 36) 의황후(懿皇后)에 추존되었다.
능은 원래 경기 양주의 배봉산(拜峰山)에 조성되어 영우원(永佑園)이라 하였으며
이를 지금의 화산(花山) 기슭으로 옮겨 현륭원(顯隆園)이라 하였다.
능 주위에 둘레돌(護石, 호석)을 돌리고 덮개돌(床石, 상석)과 8각의 장명등(長明燈)과
문석(文石)을 세웠으며 뒤에는 곡원(曲垣)을 올렸다.
정조는 불행한 삶을 보낸 아버지의 묘소를 조성할 때 온갖 정성을 기울여 같은 격의 어느 원(園)보다도
훌륭히 상설(象設)을 하였으며, 이후의 능묘 석물양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때마침 융릉 위로 심상치 않게 용(龍)이 비상을 하는 듯한 형상의 구름이 피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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