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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달마봉에서 본 울산바위(천후산:天吼山)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07. 10. 21. 12:16

    설악산 달마봉에서 본 울산바위(천후산:天吼山)

     

    울산바위(780m)는 설악산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암봉으로 둘레가 4km가 넘는 거대한 화강암으로

    3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관광객을 위해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걸어오르는 것이 가능하다.
    울산바위 바로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바위높이만 200여m에 달하며, 30~40분이 걸리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울산바위 정상부의 전망대는 두군데이며, 두곳이 바로 옆으로 나란히 있다.

    울산바위 정상에 서면 대청,중청봉과 천불동계곡, 화채능선,북주릉을 아우르는 전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달마봉,

    학사평저수지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울산바위 정상은 가을철이면 단풍으로 물든 외설악 전체를 조망하기에 좋은 위치이며, 주말이나 연휴,피서철,단풍철이면

    아주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오르는 데에는 2시간 정도 걸린다.

    울산바위의 이름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같이 생겼다 하여 ‘울산’이라는 설과

    경남 울산(蔚山)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이고, 또 하나는 울산(鬱山) 즉 ‘우는 산’이라는 뜻의 우리말을 한자화한 것이다.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칠때 산 전체가 뇌성에 울리어 마치 산이 울고 하늘이 으르렁거리는 것같으므로

    일명 ‘천후산(天吼山)’이라고까지 한다는 기록이 신흥사지에 실려 있었다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에는 “양양부 북쪽 63리, 쌍성호(지금의 청초호) 서쪽에 있는 큰령 동쪽 가닥이다.

    기이한 봉우리가 꾸불꾸불하여 마치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으므로 울산이라 이름하였다.

    항간에서는 울산(蔚山)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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