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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계조암 (雪嶽山 繼祖庵)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7. 10. 21. 20:16
계 조 암 ( 繼 祖 庵 )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때인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자장은 이곳의 석굴에 머물면서 652년 향성사(香城寺:신흥사)와 능인암(能仁庵:내원암)을 창건하였다.
신흥사로부터 2.3㎞ 북쪽에 있는 천후산 밑에 있는 암자로 향성사를 창립할 때 세운 암자이다.
동산(東山), 각지(覺知), 봉정(鳳頂)에 이어 의상(義湘), 원효(元曉) 등 조사(祖師)의 칭호를 얻을 만한 수많은 승려가 계속해서수도하던 도장이라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신흥사사적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인 1890년(고종 27) 응화(應化)가 삼성각을 세웠으며, 1908년 동암(東庵)이 단청을 하고, 동고가 후불탱화를 조성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석굴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석굴 안에 봉안된 아미타불과 삼성각에 모신 나반존자상은 특히 영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석굴 앞에는 문 역할을 하는 쌍룡바위가 있고, 석굴 뒤쪽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식당암(食堂岩)’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 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우각석(牛角石)이 있다.
우각석은 원래 두 개였는데, 한 풍수지리가가 불가(佛家)의 영기(靈氣)가 넘쳐 흐름을 시기하여 한 개를 굴려 떨어뜨렸다고 한다.
목탁바위라 불리는 바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 절에서 10년 걸릴 공부도 5년이면 끝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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