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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 기념비(UN軍 初戰 記念碑)..경기 오산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08. 1. 2. 21:07
유엔군 초전 기념비 (UN軍 初戰 記念碑)
유엔군 초전 기념비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UN군이 참전하여 오산 죽미령에서 최초로 북한과 접전하게 되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방부가 주관이 되어 1982년 4월 이 비를 세웠다.
이 초전비는 최초 3개 진지를 구축하여 전투한 상황을
상징하기 위해 3개의 비신(碑身)을 세웠고 동상은
유엔군의 치열한 전투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모형으로 건립하였다.
한국전쟁시 우리 국군이 한강선에서 격전중일 때 유엔은
대한민국을 돕기 위한 결의와 더불어 자유우방들에게 파병을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유엔지상군의 특수임무부대가 긴급 편성되어 최초로 한국에 도착되었고
그 편성은 미 제24사단 예하 제21연대 제1대대 (대대장 제임스 B. 스미스중령)의 B.C.중대와
제52포병대대 A포대 장병 도합 540명으로 편성되었다.
스미스 중령이 지휘하는 특수임무부대가 부산으로부터 북상하여
1950년 7월 5일 죽미령 고개에서 배치하고 있던 중
전차 33대를 앞세운 북한군 제4사단 5연대를 맞아 최초의 전투를 벌였던 것이다.
이날 아침부터 6시간 15분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적살상 127명, 적전차 파괴 등의 전과를 올린 반면,
180여명의 피해와 중화기를 모두 잃고 철수함으로써 패전의 한 장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따라서 이곳에서 산화한 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초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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